최윤구(崔允龟, 1903.8-1938.12)는 조선 평안북도 초산군 선천면에서 태여났고 원명은 최승팔이다. 일찍 어머니를 여읜 그는 아버지 최순경과 함께 큰아버지 최선경의 집에서 생활했다. 최윤구는 17세 때부터 의병과 독립군 활동에 참가했다. 그러다가 일제의 통치와 등살에 더는 살길이 없게 되자 1923년 관전으로 이주했다가 이듬해 당시 흥경 립취(砬嘴)라는 촌에 정착했다. 20세기 20년대초부터 항일단체 통의부에 가입하여 항일운동을 했다.
리송파(李松波, 1904-1935)는 일명 최송파라고도 하며 1904년에 반석현 역마박자(驿马泊子)의 한 빈곤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났다. 1930년 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그해 8월에 중공반석중심현위에서 조직한 특무대에 가입하여 당의 주장을 선전하고 감조감식 등 투쟁에 적극 참가했으며 1931년에는 특무대 대장을 맡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