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성 대련시 성해만 해역에서 네모 상자 모양의 수중 로보트들이 바다에서 해산물 채취 실력을 겨뤘다.
'2026 제10회 전국수중로보트대회'가 9월 17~20일 대련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련리공대학, 대련해사대학 등 국내 대학, 과학 연구기관, 관련 분야 기업에서 30개 수중 로보트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실제 근해 환경에서 수중 감지·탐사, 수중 위치 추적·통신, 수중 지능형 작업 능력을 겨뤘다.
류안량 대련해사대학 정보과학기술학원 부교수는 “10년 련속 전국수중로보트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올해 출전한 로보트는 동력, 제어, 식별, 감지 장치 모두 크게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1만 8,000여㎞의 대륙 해안선과 1만 4,000여㎞의 섬 해안선을 지니고 있어 천혜의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년간 중국 여러 지역에서는 '블루푸드 창고' 구축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미 국가급 해양목장 160여곳이 조성돼 '블루 이코노미'의 다각화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산물 채취, 수중 닻줄 인양, 수중 생태 모니터링 등 해양목장 운영에 필요한 작업이 다양해지면서 수중 로보트 산업의 시장 전망도 한층 밝아지고 있다.
중국 연해 지역 성급 지역은 해양 수중 로보트의 응용 시나리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산학연용 및 금융을 잇는 전 사슬을 구축해 새로운 해양목장 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초 열린 월항오대만구 해양 수중 로보트 응용 챌린지 대회기간에는 1,500만원 규모의 '해양 수중 로보트 응용 시나리오 기회 목록'이 발표됐다. 목록에는 가두리 점검, 시설물 인양, 생태 모니터링, 어획 등 실제 작업 수요가 포함됐다.
여기에 광동성내 17개 해양목장 1급 개발 주체의 총 1억원이 넘는 잠재적 주문 수요까지 더해졌다.
사이드스캔 소나, 양식 생물 상태 관측 플랫폼, 스마트 양식 로보트, 수중 지능형 3D 촬영 시스템 등 대련해양대학에 위치한 대련시 스마트어업 중점실험실의 연구 성과도 스마트 장비로 전환되며 전통적인 수산양식 방식을 바꾸고 있다.
림원산 대련해양대학 정보공학원 부원장의 소개에 따르면 장비가 수중에서 자률적으로 양식 생물의 생장 상태를 영상으로 촬영해 실시간 전송하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양식 생물의 개체 수와 크기를 측정해 양식업자가 양식 수산물의 생장 상태, 수량, 규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련 장해현에서는 이미 수중 로보트가 해양목장 포획 작업에 투입됐다. 서욱 대련하이파(海发)스마트장비회사 부사장은 “대련해사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축적된 신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며 현재 3~5대의 로보트를 해양목장에서 시범 운용중이며, 향후 30~50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