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통 우에 피우는 미래 교육의 꿈
发布时间:26-08-11 07:39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장백조선족자치현제2중학교

길림성 백산시 장백조선족자치현에 자리한 장백조선족자치현제2중학교는 올해 6월로 개교 80주년을 맞이했다. 이 학교는 현내 유일한 완전중학교로서 지난 80년간 민족교육의 초심을 지키며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왔다. 특히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련속  6명의 학생을 청화대학과 북경대학에 입학시키는 성과를 달성하며 전국적으로 그 이름을 알렸다. 최근 기자는 교장 김일을 만나 학교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눈부신 성과, 그리고 새로운 80년을 향한 교육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 민족교육의 뿌리, 80년 력사의 시작

1946년  6월 15일, ‘장백조선중학교’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 학교는 장백현 력사상 최초의 조선족 중학교이다. 당시 해방을 맞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장백현의 조선족들은 자발적으로 학교설립준비위원회를 조직하여 학교를  세우고  김순묵을 학무위원장으로, 김경천을 초대교장으로 추대했다.  초기에 두개 학급에 63명 학생으로 출발한 이 학교는 해방전쟁시기를 거치면서 통화, 류하 등지에서 전학해온 학생들로 련합중학교를 구성했다. 항미원조전쟁시기에는 학교가 농촌으로 옮겨가게 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정신 아래 학습과 군사훈련을 병행하면서 확고한 교육 의지를 보여주었다.

김일 교장이 학교 력사 자료를 소개하며 력대 교장들의 교육 정신과 업적을 되새기며 학교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개혁개방과 함께 이룬 교육의 도약

개혁개방 이후 학교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1978년 새롭게 물리· 화학· 생물 실험실을 갖춘 3층 학교 건물을 세워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1995년에는 고중졸업생 34명 가운데 33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97.5%의  놀라운  진학률을 기록, 그중 윤명현학생은 백산시 수석으로 청화대학에 입학했다. 1996년에는 2,714평방메터 규모의 실험동을 신축하여 리공계 교육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이 시기  학교는 ‘전국교육계통선진집단’,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집단’ 등 국가급 영예를 잇달아 받으며 민족교육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일 교장이 학교가 획득한 최고 영예인 ‘전국 교육계통 선진단위’ 패를 가리키며 그 의미와 학교에 미친 긍정적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진학 성과로 빛난 교육의 힘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 학교는 무려 6명의 학생을 청화대학과 북경대학에 입학시키는 력사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2016년 허은란학생이 백산시  문과 수석으로 청화대학, 김령학생이  북경대학에 입학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김정, 2018년  한경월, 2019년 리영과, 김효우 학생이 잇달아 명문대의 문을 두드리며  이루어낸 쾌거로 사회각계의 주목을 받으며 ‘청북 4련패’라는 이름을 널리 알렸다. 또한 2016년에는 학교 축구팀이 길림성 및 전국 5인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체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전국 청소년 교정축구 특색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학교 전람실에 전시된 수많은 영예의 패와 상장들은 장백제2중학교가 80년 동안 민족교육과 전인교육에서 거둔 성과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전통을 이어 미래를 여는 교육혁신

2021년부터 국가통일교재 도입과 ‘3+1+2’ 시험제도 전환에 발맞추어  학교는 교육과정을 혁신, 타민족 학생 류입을 통한 다민족 융합 교육의 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학교는 ‘학생이 신뢰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며 사회가 인정하는’ 교육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수정혁신, 단결협력, 애강경업, 봉사헌신’ (守正创新,团结协作,爱岗敬业, 乐于奉献)을 교훈(校训)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교장 김일은 “단순한 지식 전수를 넘어 학생들의 전면적 성장을 돕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며 “‘스마트 교육 인프라’를 적극 도입하고 학생 개개인의 꿈을 키워주는 맞춤형 성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민족교육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앞서가는 학교를 만들 것이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모든 학생의 밝은 미래를 뒤받침하겠다.”고 김일 교장은 포부를 밝혔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