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책과 동행
发布时间:26-08-11 07:30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일상이 우리를 지치게 만들지만 우리가 위로를 받는 곳도 결국은 일상이다. 책 읽는 즐거움이 생각하는 힘으로 이어진다.

◆《랑다의 소원》

소년 랑다에게는 한가지 소원이 있다. 바로 아빠와 엄마가 도시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처럼 간단해보이는 소원도 고향의 락후한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가 향촌진흥 전략의 실시 및 추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그리고 온 마을 사람들의 노력에 힘입어 마을사람들은 공동부유를 실현하게 된다. 드디여 랑다의 소원도 이루어지게 되였다. 아동문학작가 단립흔이 창작한 이 작품은 향토적인 현실 속에서 사람들의 생존 상태와 감정, 운명에 주목하며 어린시절 서사를 통해 시골마을의 큰 변화를 현실주의적으로 써내려간다.

◆《코끼리가 북회귀선을 넘다》

이 작품은 현실을 소재로 한 장편 아동소설로 운남 하니족 소녀 하지가 무리를 떠나 북상한 아시아코끼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경이로움을 목격하고 가족간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11살 되는 하지는 숲과 코끼리를 지키기 위해 늘 밖에서 돌며 집을 비우는 아버지랑 서먹서먹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중 아시아코끼리 무리가 북상한 사건을 계기로 부녀 사이의 감정은 소리 없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하지는 점차 대자연의 언어를 알아듣게 되고 아버지의 침묵 속에 깃든 깊은 사랑을 리해하게 된다. 아동문학작가 로연남이 쓴 이 소설은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하니족 문화, 가족간의 정을 통한 성장, 생태보호라는 주제를 융합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시적인 풍경을 그려냄으로써 따뜻한 정과 힘이 충만되여있다.

◆《빛을 따라 나아가다》

1937년 남경이 함락되기 직전, 남경시립맹아학교의 교원과 학생들은 특수교육의 불씨를 지키기 위해 서쪽으로 이동한다. 시각장애인 아이 맹유와 언어장애인 아이 엽윤생은 서로 부축하고 의지하며 사람들을 따라 산과 강을 누비며 힘겹게 걷고 있다. 중경에 도착한 후에도 전쟁으로 인해 평온한 학업을 이어가는 것마저 사치가 되고 말았다. 그들은 폭격으로 파괴된 학교 건물을 재건하고 경보가 잠시 잦아드는 틈을 타 학업을 이어가며 생사리별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아동문학작가 막효홍이 쓴 이 작품은 격변의 시대 속에서의 색다른 성장을 통해 한계를 뛰여넘어 빛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

작가 완매가 창작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서간체 산문집이다. 이 작품은 저자가 3년 동안 현급 학교 심리상담실인 ‘속삭임실’ 현장에서 실천하는 과정에서 수천명의 미성년 아이들과 접촉하면서 쌓아온 성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책은 현대 소년들이 대인관계, 자기 정체성, 세대간격, 삶의 의미 등 면에서 겪는 성장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저자는 ‘감정의 안착─자기 견지─가치의 재구성─정신적 구원’이라는 치유의 경로를 구축하고 <쓸모없는 일에도 즐거움이 있다>, <같은 주파수의 우정이 가장 신난다>, <당신이 본 적 없는 아버지와 어머니> 등 장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11통의 편지를 한데 모은 이 책은 어떻게 성장하고 화해하며 생명을 열애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마음의 책’으로 보아진다.

◆《청화이수(青禾已秀)》

어린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생명의 끈기와 가족간의 사랑을 녹여낸 성장소설로 작가 방관청의 신작이다. 주인공 청화는 한때 마을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였다. 아버지는 건장하고 어머니는 온화하며 교양이 있는 분이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운명의 급격한 전환이 찾아온다. 아버지가 뜻밖에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는 중병에 걸렸으며 갓 태여난 녀동생 청묘도 앓게 된다. 하루밤 사이에 삶의 무거운 짐이 청화의 왜소한 어깨를 짓누르게 되였다. 하지만 고집이 센 청화는 엄마가 가르쳐준 노래를 마음에 아로새기고 녀동생의 손을 꼭 잡았다. 비록 삶이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사랑과 강인함은 아직 채 성숙되지 않은 ‘청화’를 곧게 서고 굳세게 성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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