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국 조선족 아리랑수필문학상 시상식 심양서
发布时间:26-07-27 03:40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김홍화 수필 〈아버지의 밤을 밝히던 등불〉 대상 수상

[본사소식 김창영 기자] ‘조선족 수필계의 문학적 열정을 고취하고 그 지평을 넓혀 문학적 자양분을 풍성하게 하자’는 취지 아래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아리랑수필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중국 조선족 아리랑수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 회장을 비롯하여 수상자, 심사위원, 료녕지역 문인 도합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6일 심양에서 진행되였다.

아리랑수필문학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전정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작의 고독을 견디며, 진실하고 감동적인 수필문학으로 우리 조선족수필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문학의 품격을 높여준 수상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 또한 조선족 수필문학의 부흥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지지를 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 회장,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박해평 명예회장, 심양조선족골프협회 양경선 회장과 공모전에 용약 참여한 모든 응모자와 심사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이번 시상식이 수필 창작자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진솔한 창작 정신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소중한 계기가 되는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수필문학의 깊은 매력을 깨닫고, 우리 수필 문학이 더욱 활기차게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 회장은 축사에서 “수상자 3명중 2명은 한국과 일본에 진출해 조선족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는 문인이라는 점, 다른 한명은 대학 재학생이라는 점에 가슴 뿌듯하다”면서 “수상자들을 포함하여 문인들의 글은 우리 력사에 길이 남을 보귀한 재부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아리랑수필문학상 수상작품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였다. 제1회 중국조선족 아리랑수필문학상 은상은 리영언의 〈사랑의 번역법〉, 금상은 리홍매의 〈슬픈 눈동자〉, 대상은 김홍화의 〈아버지의 밤을 밝히던 등불〉이 각각 수상하며 수상자들이 시상대에 올라 패와 상금을 수여받았다. 은상 수상자 리영언, 금상 수상자 리홍매, 대상 수장자 김홍화가 차례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들은 각자 수상작품 창작경과를 회고하고 향후 이번 수상의 영예에 루가 되지 않도록 창작에 정진할 각오를 토로하여 좌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북아신문사 리동렬 사장이 전 장백산잡지사 사장 겸 주필 리여천, 전 흑룡강신문사 사장 겸 주필 한광천, 청도대학 한국어 학교 교수 리명학, 동북아신문사 사장 리동렬과 중국 중문문예지 주필, 한국 두 대학교 교수 등 7명 심사위원진을 대표하여 심사평을 하였다. 심사평을 간추리면 아래와 같다.

“이번 제1회 아리랑수필문학상은 대상 3만원, 금상 1만원, 은상 5천원인 등 중국 조선족 문단에서 시행된 수필 공모전중 최고 수준의 시상 규모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지난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약 1년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중국 전역의 조선족 수필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뜨거운 문학적 열기를 보여주었다. 심사과정은 주최측이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 접수된 60여편의 작품을 심도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시작되였다. 응모작들은 이주와 변혁의 시대적 배경 아래, 조선족의 삶 속에 녹아든 고뇌와 아픔, 그리고 가족애와 효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인생을 관조하는 깊이 있는 시선과 치렬한 자아성찰의 과정은 이번 공모가 지닌 문학적 성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전제하고 본심에 오른 다수의 수필작품에 대해 우단점을 해부한 후 은상, 금상, 대상순으로 작품의 수상리유를 조목조목 밝혔다.

한편, 시상식 본 행사에 앞서 수상자들과 료녕지역 문인들간 별도의 간담회가 개최되였다. 수상자들은 수상작품 창작배경과 그 과정에서 겪었던 실제 경험, 글스기 노하우를 진정성있게 털어놓았다. 이어 활발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수필 문학이라는 공통 주제로 서로 격의 없이 마음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중한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