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프레스센터에서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는 취재진.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이슬라마바드/뷔르겐슈토크/워싱턴/테헤란 6월23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2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고위급 회담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샤리프 총리는 양측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60일 이내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로드맵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셰바즈 총리는 또한 양측이 협상 진행 상황을 감독하고 기술적 회담을 위한 고위급 위원회 설립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22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협상장 인근 프레스센터에서 촬영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기자회견 TV 화면. (사진/신화통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차 회담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미·이란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한 매우 좋은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이란 복귀에 동의했다며 이는 미국에게 중요한 이정표이자 이란의 영구적 비핵화 또는 핵무기 프로그램의 영구적 종식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SNS를 통해 이란이 장기적으로 '핵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규모 무기 사찰에 동의할 것이라는 사실을 모든 당사자가 완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22일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이란과 IAEA 간의 협력 및 교류는 현행 메커니즘에 따라 계속 진행될 것이며 이란 의회 관련 법률 및 최고국가안보위원회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매체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바가에이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에서 진행된 이란·미국 간 협상에서 핵 문제를 다루지 않았으며 어떠한 새로운 의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가에이 대변인은 22일 SNS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대표단이 스위스에서 이란·미국 양해각서(MOU)의 관련 조항 이행을 두고 협상을 진행한 뒤 귀국길에 올랐으며 양국은 전문가 및 기술 차원에서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2일부터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은 스위스에서 미국 측과 기술적 회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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