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자 네번째 작품집 출간식 대련서
[본사소식 김창영 기자] 6월 21일, 대련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한 계영자 네번째 작품집 《사무치는 그리움 영원히 잊을 수 없으리》 출간식이 대련에서 진행되였다. 대련시 각계 관련 인사들과 대련시조선족문학회 회원, 료녕성조선족문학회 회원, 원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를 비롯한 연변 석화문화원, 연변단풍수필회 부분 회원들까지 약 100여명이 이번 출간식에 참석하였다.

행사에서는 먼저 ‘계영자 문학창작 경력’ 영상이 방영되였다. 영상은 다방면으로 계영자 작가가 걸어온 문학창작의 길을 제시한 동시에 계영자 작가가 개인의 문학창작 뿐만 아니라 대련지역의 문학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취들을 진솔하게 보여주었다.
대련시조선족문학회 리해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계영자 선생은 대련시조선족문학회 창시자의 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대련시조선족학교에서 퇴직한 후 대련시조선족문학회 제2임 회장에 부임하여 대련지역 조선족문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계영자 선생은 이번 작품집의 출간으로 대련시조선족문학회 전체 회원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었다”면서 이 본보기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련지역 조선족문학창작의 밝은 미래를 펼쳐갈 것을 기약했다.
이어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영상),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박정애 리사장(영상),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리동걸 리사,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전정환 회장(대독), 원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 연변단풍수필회 김창석 회장, 석화문화원 석화 시인, 단동시조선족문학회 최철 회장,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류정화 회장, 료녕성조선족과학기술보급협회 대련분회 김미월 회장, 대련시조선족학교 박정화 서기, 연변대학 대련교우회 최룡철 회장, 대련해지운등산팀 김춘식 대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들의 축사내용을 간추리면 아래와 같다.
“계영자 작가의 작품집 출간은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자랑스러운 업적이다. 계영자 작가는 조선족의 우수한 교육가이고 사회활동가이다. 이번 작품집 뿐만 아니라 앞서 펴낸 세권의 작품집에서 계영자 작가가 공유한 수많은 사연들은 우리 민족교육과 민족문화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모델들이기에 손색이 없다. 작품의 바탕에는 긍정과 행복에너지, 희망과 사랑하는 마음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언제나 맑은 감성이 넘실거린다. 한편 한편의 글들은 가족사랑, 민족사랑, 인간사랑과 작자의 생활정취를 담고 있다.”

특히 원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는 축사에서 계영자 작가의 작품집에 대해 명료하게 해부했다. 그는 “작품집은 제1부 〈사무치는 그리움〉, 제2부〈학교와 더불어〉, 제3부〈백의의 자랑〉, 제4부 〈3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였다. 작품집에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계영자 작가 자신의 교원생활을 다룬 수기나 수필들이다. 〈칼날 우에서 걷는 곡예사〉는 대학입시 사흘간을 극적 긴장감이 넘치게 다루면서 마침내 일구어낸 ‘100프로 대학입학’의 기적은 칼날 우에서 춤추는 곡예사와 같은 계영자 교장을 비롯한 전체 교원들의 헌신적인 모습, 그들이 보여준 뛰여난 용기와 지혜는 조선족기초교육이 도전에 직면한 오늘 우리 모두에게 더더욱 소중한 정신적 자산으로 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저자 계영자 작가는 답례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나서 작품집에 실린 작품들의 집필과정을 회고한 후 “작품집의 출간은 대련시조선족문학회와 유관 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영광을 대련시조선족문학회 전체 회원들과 문학 동인들, 대련시조선족사회에 드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토했다.
행사에서는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김덕주 명예회장이 현장에서 계영자 작품집 500권을 구입하여 출간식에 참석한 전체 래빈들과 대련시조선족학교,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에 기증하면서 행사장에 감동의 물결이 흘러넘쳤다.
행사 중간에 석화 시인이 창작한 헌시 〈이름 하나—계영자 작품집 《사무치는 그리움 영원히 잊을 수 없으리》 출간에 부쳐〉를 석화문화원 리정림 서기가 랑송하여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또한 행사에서는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과 료녕성조선족문학회 김례호 부회장이 계영자 작가에게 자신들의 서예작품을 증정했다.
행사 말미에는 국가급 무형문화재 대표성항목 ‘판소리’ 국가급 대표성 전승인 김례호와 북잽이 전정남의 판소리 열창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전보옥 등의 무용 〈진달래〉 공연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