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5월26일] 미군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25일 미군이 이날 이란 남부의 미사일 발사 진지와 기뢰부설함에 대해 '자위적'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란 매체에 따르면 아바스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지금은 진정된 상태다.
팀 호킨스 미군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군의 공격 목표에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 진지와 기뢰 부설을 시도한 선박이 포함됐으며 이는 "이란군이 가하는 위협"으로부터 미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킨스 대변인은 미군이 휴전이 지속되는 동안에도 '자위권'을 행사하면서 "자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란 파르스 통신(FNA)은 "미군이 휴전 협정 위반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여러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밤 아바스항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음이 세 차례 들렸다. 호르무즈 해협 연안의 시리크와 자스크에서도 유사한 폭발음이 전해졌다. 메흐르 통신은 이후 상황이 통제되고 있으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의 한 기자는 아바스항 현장에서 이상이 없다고 전하며 해당 시가 속한 호르모즈간주 정부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쾌속정 2척이 25일 밤 미군 전투기의 공격을 받아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측은 오만만에 있는 미국 군함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 미군은 이후 아바스항 동쪽 일대에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란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 측 고위 관리를 소식통으로 인용해 미군의 공습이 "일시적으로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