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50번째 국제 박물관의 날을 맞아 화룡시박물관은 ‘박물관: 세상을 잇는 가교’라는 주제로 화룡시제4유치원을 찾아 ‘꼬마 고고학 탐험가’ 과학보급활동을 펼쳤다. 활동은 흥미진진한 리론수업과 생생한 현장학습을 짜임새 있게 결합해 아이들이 고향의 력사와 문화맥락을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느끼며 자연스럽게 문화전승의 씨앗을 가슴속에 품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행사의 첫문을 연 ‘화룡의 보물탐험’ 시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고고학 입문 수업으로 진행되였다. 박물관 사업일군들은 고향의 땅 이야기로 시작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그림으로 호기심을 유도했다. 선사시대 선조들의 삶의 흔적부터 발해시기 성터와 문물에 이르기까지, 서로 묻고 답하는 소통 속에서 고향의 력사적 륜곽이 아이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졌다. 아이들은 모종삽과 붓, 측정기 같은 고고학 도구들의 쓰임새를 배우는 것은 물론 땅속에서 출토된 문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기록되며 보호받는지 알아가며 력사를 탐구하는 소중한 첫발을 내디뎠다.
리론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유치원 모래놀이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은 이미 고고학 발굴 현장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듯한 ‘고고학 현장’으로 꾸며져있었다. 작은 모종삽과 붓을 손에 쥔 아이들은 저마다 ‘꼬마 고고학 탐험가’가 되여 조심스레 모래를 파내고 흙을 털어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룡 장난감과 ‘문물’ 모형 같은 숨겨진 ‘보물’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고 아이들은 보물을 찾아낼 때마다 조심스럽게 두 손으로 받쳐들고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했다. 곳곳에서 “내가 보물을 찾았어!” 하는 기쁜 웨침이 터져 나오며 아이들의 순수한 호기심과 발견의 기쁨이 모래놀이장을 가득 채웠다.
화룡시박물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몸으로 직접 느끼는 이 몰입형 체험을 통해 고고학의 즐거움을 배우고 나아가 고향의 력사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물관측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과학보급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력사와 문화의 맥락이 새 시대에 더욱 넓고 활기차게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