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막을 내린 '제139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에 220개 국가(지역)에서 해외 바이어 31만 4,000명이 참가, 현장 수출 계약 의향액은 257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제1의 전시회'로 불리는 캔톤페어의 흥행은 우리 나라 대외무역의 탄탄한 기반과 활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유럽·미국 등 전통 시장은 물론 중동과 남미,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까지 캔톤페어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현장을 찾은 각국의 신규·기존 바이어들과 잇따른 주문은 우리 나라 대외무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립증했다.
올 1분기 우리 나라의 상품무역 수출입액은 11조 8,400억원으로 동기 기준 력대 최고치다. 그중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의 수출입액은 6조 6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해 전체 수출입의 51.2%를 차지했다. 아세안·중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와의 수출입도 15.4%, 23.7%씩 확대됐다.
또한 행사에는 전정특신, 단일 항목 챔피언 등 우수 기업 1만 1,000여곳이 참가해 력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전시품 465만여점 가운데 신제품과 록색 제품, 자체 지식재산권 제품 비중은 각각 23%, 22%, 25%에 달했다. 또한 스마트 웨어러블과 디스플레이 기술, 소비자용 드론 등 9개 전문 전시구역도 신설됐다.
바이어들의 수요가 '저렴한 제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옮겨가면서 중국 기업들도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왕지화 상무부 대외무역사 사장은 이번 캔톤페어 전체 참가 기업의 7% 이상이 이미 파트너사에 '하드웨어+소프트웨어+써비스'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 같은 방향으로 전환을 추진중인 기업도 3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막을 내렸지만 캔톤페어 공식 앱(APP)과 온·오프라인 상담·련계 행사는 계속 운영되고 있다.
주영 중국대외무역쎈터 주임은 전방위 대외개방 플랫폼인 캔톤페어가 기업 수요에 맞춰 전체 생명주기에 걸친 무역 촉진 써비스 생태계를 새로 구축함으로써 파급 효과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