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찍기식 려행은 이제 그만… ‘사람 사는 냄새’ 재래시장 인기
发布时间:26-04-17 10:44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첫 해살이 내려앉은 심양시 소하연(小河沿) 아침시장에는 고소한 음식냄새가 가득하다.

 

200년 력사를 자랑하는 이 시장엔 맛있는 먹거리를 파는 노점들 앞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한때 지역 주민들이 식재료를 구매하던 소박한 장터였던 소하연시장이 이제는 현지 느낌을 제대로 느껴보려는 관광객들의 핫플로 변모했다.

 

이처럼 재래시장 인기는 젊은 려행객들이 기존의 관광지 중심 려행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시티워크형 려행을 선호함을 보여준다.

 

"동북지역의 활기찬 아침시장을 SNS 영상으로 보고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서 북경에서 고속철을 타고 왔어요." 이곳을 찾은 한 관광객의 말이다.

 

관광객이 증가하자 심양시도 써비스 개선에 나섰다. 정확한 계량을 보장하는 저울을 도입하고 짐 보관과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방문객써비스쎈터를 설치했으며 혼잡 시간대의 교통 관리를 위해 자동 차단기도 마련했다.

 

심양고궁박물원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하연시장은 도시 공식 관광 코스에 포함되여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활기찬 아침시장을 한껏 느낀 후에 다른 관광지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다.

 

심양외에도 중국 전역의 오래된 재래시장이 부분 리모델링과 다양한 사업 모델을 도입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절강성 항주의 원얼(文二) 채소시장이 대표적이다. 이곳에는 트렌디한 카페와 꽃집이 들어섰으며, 고객이 구매한 재료를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써비스도 제공한다.

 

전문가는 "시장이야말로 도시의 생동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시장에 문화적 기능을 더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소비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운남성 곤명의 다관좐(大观纂) 농산물시장 역시 문화체험과 여가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재단장해 운남지역 특산물을 보여주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는 재래시장 인기가 체험형 려행의 부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관광객들은 더이상 도장 찍기식 려행에 만족하지 않으며 직접 만지고 맛보고 체험하는 려행을 즐기고자 한다는 것이다.

 

도시 재생과 문화관광의 융합이 심화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더 많은 전통시장이 문화적 랜드마크로 발전해 도시 소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도시 고유의 매력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