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대통령 변호인, 美 법원에 사건 기각 요청..."미국 정부가 변호비 지급 막아 방어권 침해"
发布时间:26-02-28 10:53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신화망 베이징 2월28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변호인이 26일(현지시간) 주심 판사에게 사건 기각을 요청했다.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정부의 변호비 지급을 막아 그의 변호를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달 7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 (사진/신화통신)

미국은 지난달 3일 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군사 작전을 단행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뒤 미국으로 강제 이송했으며 미국 법원은 이들에게 마약 밀수 혐의를 적용했다. 지난달 5일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처음 출석한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미국 측이 주장하는 '범죄' 혐의를 부인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배리 폴락 변호인은 26일 주심 판사에게 제출한 사건 기각 신청서에서 미국 재무부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1월 9일 그가 베네수엘라 정부로부터 변호비를 받을 수 있도록 허가했지만 3시간 만에 별다른 사유 없이 해당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폴락은 해당 허가를 받아야만 베네수엘라 정부로부터 변호비를 받을 수 있다.

 

폴락은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강제 이송하고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했으면서 베네수엘라의 변호비 지급을 가로막고 있다"며 판사가 기소를 기각하지 않을 경우 자신은 사건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두로 대통령은 뉴욕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미국 측 일정에 따라 3월에 다시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국제사회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