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양시조선족학교, 최만길 음악교사 정년퇴직 환송회 가져
发布时间:26-01-23 11:24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1월 16일, 료양시조선족학교(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는 학교 4층 회의실에서 최만길 음악교사(중학고급교사)의 정년퇴직 환송식을 개최했다. 이번 퇴직교사 환송식은 1978년 9월 료양시조선족중학교 건교이래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진행된 행사다.

 

이날 학교 전체 교사들과 학생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김성철 학교 당지부 서기, 교장 겸 공회주석이 행사 사회를 맡았다. 그는 최만길 음악교사의 리력을 소개하며 그가 재직 35년간 조선족학교의 발전, 특히 중•소학교 음악교학과 민족문화를 전승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한 점을 충분히 긍정했다. 학교는 이번에 처음으로 마련된 퇴직교사 환송식을 계기로 향후에는 학교의 전통례의문화로 정착시켜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효봉, 로명순, 정옥향, 리향란 등 8명 교사들은 열띤 발언으로 최만길 교사의 모범역할을 칭송했다. 동료들은 "최선생님과 같은 음악교사는 찾기 어렵다", "성격이 온화하여 동료들을 너그럽게 대해주고 학생들에게는 사랑으로 엄격함을 잃지 않았다", "음악시간만 되면 교실에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즐겁게 부르는 노래소리가 흘러나온다", "학교의 문화축제 및 그간 거둔 문화적 성과는 최선생님의 로고와 갈라놓을 수 없다", "최선생님이 퇴직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매우 섭섭하고 눈물이 저절로 난다"며 서운한 마음을 보였다.

 

학생 대표는 "우리 존경하는 음악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이 퇴직하시면 누가 우리 음악수업을 맡아주시나요. 퇴직하지 않으면 안되나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천진란만한 발언으로 애특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퇴직로교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선우용 로교사(2년 전 퇴직)는 "비록 최선생님이 퇴직했지만 항상 민족교육사업 발전을 념두에 두고 계속 학교 발전과 문화 사업에 지지와 성원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최만길 퇴직교사는 "재직기간에 동료들의 관심, 지지와 협조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학교에서 특별히 환송식을 마련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퇴직후에도 학교의 부름에 선뜻 나설 것이라고 표했다.

 

이어 학교측은 상급 인력자원보장부문에서 전달된 최만길 교사 퇴직 비준문을 선독하교 퇴직증서를 전달하는 동시에 꽃다발을 안겨주었다. 저녁에는 환송연을 준비해 퇴직교사와 재직교사들이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료해에 따르면 최만길 교사(1965년생)는 연변예술학교, 발해대학 음악전공, 심양음악학원을 졸업하고 1990년 9월에 료양시조선족중학교 음악교사로 부임해 35년간 민족교육사업에 헌신했다. 그는 선후로 중학교 음악교사, 중학부 교무처 주임, 조선족학교 중소학교 음악수업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성악, 무용과 장고, 손북 등 악기연주를 지도해 성, 시 문예공연에서 수차례 1, 2등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조광조선족촌과 료양시조선족련의회 예술단의 북춤, 상모춤을 지도해 찬사를 받았으며 특히 학교 교사들을 지도한 상모춤은 료양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