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수필. 새해맞이 집안청소 (외1편)
发布时间:26-01-21 08:46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미니수필

새해맞이 집안청소 (외1편)

(훈춘)김동진

새해맞이 집안청소란 대체로 털고 쓸고 닦고 버리는 것인데 ‘새해 맞이’라는 특수한 의미가 첨가되여 절대로 소홀히 대할 일이 아니다.

나의 새해맞이 집안청소는 돌아가신 엄마한테서 물려받은 것이다.

시골에 살 때였다, 키낮은 단칸 초가집의 가년스러운 살림에도 설이 다가오면 엄마는 허름한 낡은 덧저고리를 껴입고 문을 활 열어놓은 다음 구들비자루를 들고 집안을 한바퀴 돌면서 벽과 천정의 먼지와 거미줄을 털어내는데 마치 무슨 행사준비를 하듯이 성심을 몰붓는 것이였다.

이어서 이부자리를 털고 구들과 부엌바닥을 쓸고 가마며 식기를 닦고 씻고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반나절 품을 들여서야 끝나는 엄마의 청소!

그것은 우리 민족 세시풍속에 자리매김한 하나의 풍속화였다. 그것은 또한 사는 일이 아무리 고달파도 새해맞이를 중히 여기시는 엄마의 생활신조였다. 그 신조 속에는 새해의 행복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스며있었다.

그 뒤로 엄마의 거동이 불편해지자 세 밑의 집안청소는 나의 몫이 되였다. 내가 물려받은 것이다. 초가집에서 지금의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장장 50여년을 나의 새해맞이 집안청소는 한번도 거른 적이 없다.

집안청소와 함께 내 마음 속의 먼지와 거미줄도 털어내면서 낡은 해를 전송하고 산뜻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희망찬 새해맞이를 하는 것이다.

  

방천의 이미지

동방제1촌!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은 이 한마디로 자신의 뛰여난 형상, 비장하면서 견정하고 어엿한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주지하다싶이 방천은 유구한 력사의 땅이고 신비로운 천혜의 땅이다. 방천은 청나라 말기의 애국충신 오대징이 짜리로씨야의 침략야망을 짓부시고 담판으로 견정하고 지혜롭게 찾아온 승리의 땅이다.

방천에는 기황을 달래려고 두만강을 건너온 우리네 조상들이 터를 잡고 살아온 150년의 력사가 있다.

방천에는 사나운 력사의 풍운에 휘말려 두번이나 페촌이 되였다가 두번이나 재건한 조선족 마을의 견인분발의 정신이 있다.

방천에는 중화의 존엄과 위무를 보여주는 토자패가 있고 룡호석각이 있고 룡호각이 있으며 군민련방으로 구축된 깨드릴 수 없는 변방수호의 보루가 있다. 

특이한 지리환경과 수려한 생태환경 그리고 풍요한 인문환경을 구비하고 ‘국가중점풍경명승구’로부터 ‘중국 민족문화관광 시범기지’로 거듭나기를 하고 있는 방천!

이렇듯 방천촌은 ‘동방제1촌’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