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더 나은 삶을 위한 시읽기2' 문학특강 개최
[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지난 12월 27일,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료녕신문 편집, 연변작가협회 리사, 료녕성조선족문학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창영 시인을 특별 초청하여 '더 나은 삶을 위한 시읽기' 시리즈 2 문화특강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리경자 회장과 김영순 부회장을 비롯한 시랑송반 회원들 도합 17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 김창영 시인은 자신의 대표작인 서탑 련작시를 쓰게 된 창작동기를 말한 후 2025년 발간한 시집 《낮과 밤》에 수록된 작품 15수를 골라 창작이야기와 시에 담긴 메세지를 공유했다.
<해를 보며>에서 시인은 "서서히 지는 해가 불쑥 떠오르는 해보다 기막히게 빠름을 깨친 것은 평생을 탕진하고 난 뒤였다"고 말하며 우리가 사는 어느 하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빚>에서 시인은 인간의 욕망을 "바랑"에 비유하며 "바랑을 적당히, 가볍게 지고 가면 좋지 않느냐"는 메세지를 전했고, <낮과 밤>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각각 신축성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가짐도 다양하다고 말하며 랑송가들은 낮을 성공과 희망, 밤을 실패와 좌절로 설정하는 등 여러가지 설정으로 랑송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엄마의 터밭>, <줄어들지 않는 것들>에 대한 시인의 설명은 많은 회원들에게 주어도 주어도 줄어들지 않는 어머니 사랑과 가족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작은 걸상에 앉아서>에는 "내 자신이 누군가의 누구나의 걸상이 되는 꿈을 꾼다"는 구절을 통해 누구나 다 자신의 삶을 잘 살게 되면 이 세상이 더욱 아름답게 된다는 시인의 소망을 털어놓았고 <꽃같은 것>에서 "세상일이란 꽃같은 것 때 맞춰 왔다가 때 맞춰 가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차례진 그 때를 절대 놓치지 말고 보람차게 웃으며 잘 살아가자는 메세지가 담겨있었다. <더 가기 전에>에서 "썩는 련습은 지금부터 하는 거다. 해살 아래 우아하게"는 로후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전하며 용기를 불어주었다.
이어진 토론에서 회원들은 시창작에 관련된 질문을 제기했고 감창영 시인은 이에 일일이 답변을 주었다. 그중 한 회원이 어떻게 순간적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첫눈 소식> 이런 시를 써낼 수가 있었냐고 묻자 시인은 "일상 속 벌어지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에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며 인간적 수양이 모자라다는 자아성찰을 가지게 되여 이 시를 창작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소감발표에서 회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김창영 시인의 깊은 문학세계를 알게 되였다", " 《낮과 밤》 시집을 자주 읽고 책 안에 담긴 지혜를 삶에 적용하겠다", "김창영 시인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알아듣기 쉬운 어휘가 자주 사용되는 데 그 속에는 깊은 의미와 힘이 담겨있다. 시를 읽으면 읽을 수록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든다" 등 소감을 전하며 다음 문학특강 행사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리경자 회장은 총화에서 "이번 행사는 시의 힘으로 회원들에게 정신적 식량을 제공하고 삶의 성찰을 이끌어낸 한차례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있는 문화행사를 자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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