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나라의 식량 생산 규모는 1조 4,297억 5,000만근으로 전국적으로 풍작을 이뤘다.

12월 12일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식량 생산량은 1조 4,297억 5,000만근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식량 파종 면적은 17억 9,100만무로 6년 련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무(亩)당 식량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399.1㎏을 기록했다.

하곡 생산량은 2,994억 9,000만근으로 전년보다 2억 9,000만근 줄고 올벼 생산량은 570억 3,000만근으로 6억 8,000만근 늘었다.

위봉화 국가통계국 농촌사 사장은 추곡 파종 면적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대부분 농촌 지역이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수확 작물인 옥수수 재배 면적이 늘면서 가을 식량 생산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위 사장에 따르면 올해 추곡 생산량은 1조 732억 3,000만근으로 전년 대비 1.5%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전국 31개 성·구·시중 29곳에서 식량 생산량이 증가했다. 특히 내몽골, 료녕, 길림, 흑룡강, 신강 등 지역은 재배 구조 조정과 유리한 기후 조건 등에 힘입어 전체 식량 생산 증가량의 약 70%를 견인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