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일전에 발부한 독감 모니터링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 나라 남방지역에서 독감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 나라의 독감 류행시즌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고 류행변이주도 작년과 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변이주류형면에서 올해 보고된 주요변이주는 A형 H3N2이며 작년에는 A형 H1N1이였다. 따라서 올해 류행하는 H3N2 바이러스에 대한 대중들의 면역력이 더 낮을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의과대학부속 우안병우원 감염과 주임의사 리증동은 림상적으로 볼 때 A형 H1N1, A형 H3N2, B형 독감의 주요증상은 모두 발열, 기침, 인후통, 전신통증, 피로 및 두통이 비교적 뚜렷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반감기는 주로 코막힘, 코물, 재채기 등 상기도 증상이 주를 이루고 전신증상은 경미하다. 만약 갑작스러운 고열, 전신통증 및 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최상의 예방효과를 얻기 위해 매년 9월에서 11월 사이에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는 류행 고봉기가 나타나기 전에 효과적인 면역장벽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이다. 이 시간대에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류행기간내에 여전히 접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독감백신은 접종 2~4주후에 보호수준의 항체가 생성되고 항원 류사균주에 대한 보호효과는 6~8개월에 달한다. 또한 독감바이러스는 변이가 빠르기 때문에 매년 류행하는 변종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독감백신은 매년 접종하여 접종자가 그해 류행하는 변종에 대한 최신방어력을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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