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상무부 등 7개 부서가 <써비스형 제조 혁신 발전 심화 추진을 위한 시행 방안(2025~2028년)>을 발표했다. 써비스형 제조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축하고 신질생산력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써비스형 제조의 핵심은 제조업이 써비스 요소의 투입과 산출을 증대하고 융합 발전을 추진해 단순한 상품 판매에서 '제품+써비스' 판매로 전환하는 데에 있습니다."

류상문 써비스형제조연구원 원장은 산업 융합 발전이 계속 심화되면서 써비스형 제조가 제조업 발전의 중요한 방향이 됐다고 설명했다.

북경대학 심수병원의 응급중환자실에는 모니터링 장비,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병상 장비들이 완비돼있으며 중환자 의사결정 보조 시스템도 도입돼있다. 이 덕분에 응급 중환자의 치료 효률이 크게 높아졌다.

마이루이(迈瑞)의료국제회사 관계자는 '제품+써비스' 방식이 병원의 린 생산·경영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자사만의 경쟁 우위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기업이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 써비스형 제조가 중요한 방법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공신부의 데이타에 따르면 앞서 엄선된 370여개의 써비스형 제조 시범 기업중 매출액에 대한 써비스 사업의 기여률은 60%에 달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