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 나라가 '쌍탄' 목표를 제시한 지 5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10일 국무원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정점·탄소중립 업무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에 제출해 심의를 요청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재생에너지 체계를 구축했으며 세계 최대의 완전한 신에너지 산업사슬을 형성했다. 또 전 세계 신규 록지 면적의 4분의 1을 기여했다.
탄소집약도 감소 및 비화석에너지 소비 비중 목표 달성 현황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0 NDC) 예상 진척도에 기본적으로 부합했다.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용량과 산림축적량은 이미 '2030 NDC'를 조기 달성했다.
에너지 및 산업 전환 성과도 두드러졌다. 올해 6월말 기준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이 전체 설비용량의 60.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기간 태양광 모듈 및 리튬 배터리 생산량은 각각 3.7배, 6.4배 이상 증가했으며,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은 10년 련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점 분야의 록색 발전도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도시 신규 록색 건축 면적은 16억 9,000만㎡로, 해당년도 도시 신규 건축 면적의 97.9%를 차지했다. 청정 저탄소 교통 운송 체계 구축으로 2024년 주요 산업의 대종상품(벌크스톡) 청정 운송 비률이 약 70%에 도달했으며, 민간항공의 록색 전환 성과도 두드러졌다. 이와 더불어 탄소 시장도 점차 보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