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가 신에너지차에 힘입어 자동차 '대국'에서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해 1~7월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이 모두 820만대를 넘어섰고, 시장 침투률은 45%로 높아졌다. 우리 나라가 제시한 올해 신에너지차 신차 판매 비중 20%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한 셈이다.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등으로 구성된 '3종 세로축'이 완성차 기술 혁신사슬을 구성했다면, 동력 배터리 및 관리 시스템, 구동 모터 및 전기·전자 장치, 네트워크화 및 스마트화 기술로 대표되는 '3종 가로축'이 만든 핵심 부품 공급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다.
정부의 정책 지원, 산업 경계를 넘어선 산업 생태계 재편, 배터리 충전·교체 네트워크 및 스마트 도로망 구축, 개방 협력을 통한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 가속화 등으로 신에너지차의 새로운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 닝더스다이(宁德时代)가 출시한 배터리는 3세대 CTP 기술을 적용해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싸이리쓰(赛力斯) 슈퍼팩토리는 1,600여대의 스마트 단말기와 로보트 약 3,000대가 협동을 통해 용접·도장 등 생산 공정 자동화률 100%를 달성했다.
빠른 기술 변화, 치렬한 글로벌 경쟁, 산업 구조 재편이라는 도전에 맞서 정부와 업계는 신에너지차 산업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신에너지차 산업 경쟁 질서 확립을 강조한 데 이어 중앙정치국 회의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흥 기간산업 육성 가속화', '중점 산업 생산능력 관리 촉진'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 주요 완성차 기업도 '공급업체 대금 지급 기한 60일 미만' 약속을 리행중이다.
이렇듯 완성차 기업—부품 업체간 상생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의 건강·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며 '브랜드 성장'의 길을 걷는 것은 업계의 공통 인식이 됐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