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가 5일 광동성 광주시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기준 219개 국가(지역)에서 28만 8,900명의 역외 바이어가 캔톤페어 현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봄 같은 기간에 열린 '135회 캔톤페어'보다 17.3% 증가한 수치다. 현장에서 체결된 수출 의향액도 3% 늘어난 254억 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두 지표 모두 력대 최고치다.
캔톤페어를 주최한 중국대외무역쎈터 통계에 따르면 신흥시장에서 온 바이어가 여전히 가장 많았다. 이번 행사기간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서 온 바이어는 18만 7,5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확대됐다. 전체 바이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4.9%에 달했다. 브릭스 국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 유럽·미국은 각각 7만 2,400명, 6만 4,800명, 5만 1,900명으로 24.1%, 6.9%, 3.4%씩 증가했다.
이번 캔톤페어에는 140개 상공단체가 팀을 조직해 참여했다. 전년 동기보다 17.6% 늘어난 수치다. 주요 다국적 조달기업은 376개로 력대 최고치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거래 비중은 60% 이상에 달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455만개 이상의 제품이 전시됐다. 그중 신제품은 102만개, 록색·저탄소 제품은 88만개, 스마트 제품은 32만개였다.
1957년 시작된 캔톤페어는 매년 봄·가을 두차례 열린다. '제137회 캔톤페어'는 페막했지만 캔톤페어 온라인 플랫폼은 년간 상시 운영된다. '제138회 캔톤페어'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3기로 나뉘여 열린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