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거워지는 중·한 관광 열기 문화 체험형 상품 인기
发布时间:25-05-09 11:12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료녕성 심양시에 있는 고궁에서 느끼는 만족 문화, 대련시에서 맛보는 성게 만두, 금주시 필가산에서 감상하는 절경… 료녕성 려행을 마친 한국 관광객 노재덕 씨는 이번 려행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이 이번 려행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예전에는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비용도 내야 했고 절차도 까다로웠지만 이제 무비자라 려행하기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8일 중국이 한국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자 한국 관광객의 중국 려행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높아졌다. 지난 2월 한국 법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본토를 찾은 한국 관광객 수는 231만명(연인원)으로 전년 대비 115.6% 급증했다.

 

지난해부터 상해, 대련, 청도 등 도시가 '한국 관광객 급증'으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추세는 항공 부문에서도 나타났다. 춘추항공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이 시행된 후로 서울·부산—상해 직항을 리용한 한국인 비중은 종전의 20%에서 30~45%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관광 열기는 량국 문화에 대한 상호 리해를 심화시키고 량국 국민간의 심리적 거래를 좁히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문화를 깊이있게 체험하려는 관광객도 덩달아 늘고 있다.

 

한국 려행 플랫폼에서는 장가계, 황산 등 자연 경관을 중심으로 한 패키지 상품외에도 '대련 만두 려행', '중경 훠궈 려행' 등 같은 미식 관광 상품이 인기다. 중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3박4일 중국 영화·드라마 려행' 패키지도 있다.

 

비자 면제 정책은 량국 관광객의 쌍방향 방문을 촉진하고 있다. 한국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량국간 려객량은 약 30% 증가한 572만여명(연인원)에 달했다.

 

심양시는 중국과 한국간 문화 및 무역 교류가 활발한 곳으로 심양시의 많은 려행사가 량국 협력 전망을 락관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에서 '2025 안녕 심양' 관광설명회(서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료녕 캉후이(康辉)국제려행사는 엠제이씨티(주)와 '관광객 상호 송출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을 공식화했다. 씨트립 관광연구원은 해당 정책은 방한 관광객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비자 절차를 간소화시킬 것이라며 더 많은 중장년층 및 가족 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 단체관광객이 한국의 소매·면세·료식업의 회복과 량국의 민간 상호작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