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북방지역 대다수 지역도 초봄에 들어섰다. 사실 기상학적 의미의 봄은 절기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기온 실제 상황과 관련이 있다. 련속 5일 동안의 이동 평균기온이 섭씨 10도 이상이면 기상학적 의미의 봄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렇다면 춘분 이후, 우리 나라의 립춘 범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각 지역의 날씨는 어떤 특징을 보일가?
춘분 절기에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며 기온이 ‘롤러코스터’ 모드로 접어들어 높았다 낮았다 하는 등 변동이 심하고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이가 크다. 이런 특수한 절기에 전문가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할 것을 부탁했다.
첫째, 춘분 절기에는 기온이 높았다 낮았다 하며 변화폭이 크다. 날씨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너무 일찍 옷을 줄이지 말고 적절히 ‘춘오’를 해야 한다. 기온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옷을 추가로 입으면 질병위험을 줄일 수 있다.
둘째, 봄이 되면서 꽃이 피고 꽃가루 농도가 높아지므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특히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 마스크와 보안경 등을 착용하여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
셋째, 북방지역은 바람이 강하고 건조하여 입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시고 몸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또한 신선한 남새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여 비타민과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넷째, 남방지역은 비가 많아지면서 공기 습도가 높아져 인체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고 점심시간에 잠간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 환기를 잘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하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출처: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