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发布时间:25-03-21 11:09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신화망 워싱턴 3월20일]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19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연방 기준금리 목표 구간을 4.25~4.50% 사이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1월 말 회의 이후 2회 연속 동결 결정을 내렸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의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노동 시장 상황은 안정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를 언급했다. 이는 앞서 1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라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미세한 표현 차이는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연준의 판단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이하 중간값)를 지난해 12월의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7%로, 종전의 2.5%보다 높았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예상치도 2.8%로 0.3%포인트 올랐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 예상치 상향 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면서도 이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 파월 의장은 일부 전망 기관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소폭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온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