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속을 바꾸는 '이 식단'...살도 빠지고 염증도 줄고, 뭐길래?
发布时间:25-01-26 10:16  发布人:崔秀香    关键词:   

산업화 이전 식습관을 모방한 니메 다이어트(NiMe Diet: 이하 니메)가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등 건강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메는 굳이 섭취 칼로리를 계산하지 않아도 체중 감량이 용이한 장점도 있다.

니메는 ‘Non-industrialized Microbiome Restore’란 뜻으로 산업화 이전 시대의 마이크로바이옴 회복을 목표로 하는 식단이다. 파푸아뉴기니의 시골에 사는 사람은 식이섬유에서 번성하는 박테리아가 풍부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수치가 낮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지니고 있다.

이 식단은 △채식 중점(채소, 콩류 및 기타 식물성 식품을 주로 먹으며 연어 닭고기 돼지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을 하루 1회 섭취) △유제품, 쇠고기 또는 밀 배제(파푸아뉴기니 시골 사람들이 소비하는 전통 식품이 아님) △설탕과 포화지방이 든 가공식품 매우 적음 △풍부한 섬유질(1000칼로리당 22g으로 현재 식단 권장량 초과) 등이 특징이다.

아일랜드 코크대 옌스 월터 교수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3주 동안 니메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신진대사와 면역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이들은 체중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 17% △ 혈당 6% △C-반응성 단백질(염증 및 심장 질환의 지표) 14%가 감소했다.

참가자들은 섭취 칼로리가 평소보다 적지 않았지만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며 이것만으로도 심장 대사에 효과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장내 점액층을 분해하는 염증성 세균과 유전자가 줄어 산업화로 인해 손상된 마이크로바이옴 기능이 개선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소화, 면역 및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

월터 교수는 “산업화는 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을 미쳐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참가자들은 니메 식단으로 파푸아뉴기니인의 장에 널리 퍼져 있지만 산업 사회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 유익한 박테리아인 L. 루테리를 섭취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셀(Cell)’지에 ‘Cardiometabolic benefits of a non-industrialized-type diet are linked to gut microbiome modulation’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NiMe 식단의 레시피는 Instagram(@nimediet) 및 Facebook 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곧 온라인 요리책으로 소개될 예정이다.출처: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