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7대 美 대통령 취임...무더기 행정명령 예고
发布时间:25-01-22 02:21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도널드 트럼프가 20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워싱턴 1월21일] 도널드 트럼프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47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정부가 신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년간 급진적이고 부패한 기득권 세력이 미국 시민에게서 권력과 부를 빼앗아 미국 사회가 '거의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졌다고 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단순한 국내 위기조차 대응하지 못했으며 해외에는 끊임없는 군사원조를 제공하면서도 자국민은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련의 행정명령에 대한 서명을 예고했다. 그는 남부 국경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파견해 불법 이민의 '재난 수준의 침입'을 방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전통적 에너지 채굴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종료하고 전기차 우대 정책을 철회해 미국의 전통 자동차 산업을 구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외 관세기관을 설립해 수입품에 추가 관세도 부과할 예정이다. 그밖에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하며, 영토를 확장해 새로운 지평선에 성조기를 꽂고, 미국 우주비행사를 화성으로 보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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