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인터넷정보센터가 발표한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 나라의 네티즌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08만명 증가한 11억 8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보급률은 78.6%로 나타났다. 우리 나라가 글로벌 인터넷에 련결된 지 30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말 기준 우리 나라의 온라인 결제 리용자 수는 10억명을 돌파했다. 온라인 쇼핑 리용자 수는 2023년말보다 5,950만명 증가한 9억 7,400만명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우리 나라가 온라인 소매판매와 모바일 결제 보급률 모두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15조 5,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그중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6.5% 늘어난 13조 816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재 소매판매액의 26.8%를 차지하는 규모다.

관광 산업과 디지털 경제의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온라인 관광 써비스도 크게 성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온라인 려행 예약 리용자 수는 1년 전보다 3,935만명 확대된 5억 4,80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네티즌의 49.5%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