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5명의 80대 고령자와 자리를 같이하며 그들끼리의 한담에 귀를 기울였다. 와중에 그 각자가 향후 뭐니뭐니해도 양로원에는 절대 안 간다며 이구동성으로 강변하는 리유를 들으며 아무리 양로시설이 궁전급 수준이라 해도 결코 입원(入园)자들의 심적인 안식처가 아니여서가 아닐가 하는 인식을 굳히게 되였다. 그렇다면 100세의 장수 시대에도 결국 로쇠로 나아가는 인간의 원만한 만년은 어떠해야 하는가가 새로운 과제로 된다.
출산의 감소와 수명의 연장으로 로인 인구의 상대적 증가는 나라의 부담과 가족과 자녀들의 책임과 부양 방식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로인 대상의 상품시장과 서비스산업도 신속히 발전하고 있다. 과거 60대면 로인이라던 관념도 이젠 제2인생의 시작이라는 인식으로 고착되여있다. 허나 로약화 일로를 걷는 인간으로서 경로당을 무턱대고 거부하는 고집은 비현실적인 어거지일 뿐이다. 직언한다면 누구도 어느 때인가 양로원 신세를 지게 된다는 충분한 가능성을 직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로후에 자립적이고 건강하고 안락한 시간을 최대 연장하는 노력이야말로 현명한 선택이 아닐가.
행복과 장수의 근간은 건강이다. 과학적인 식단, 적절한 운동, 적시적 진료도 물론 기본이다. 그러나 정신적 안녕과 걸맞는 일상생활의 중요성이 상당히 간과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최근 많은 학자들은 정신적 요소와 생활방식이 로화의 진행과 건강 여부와 직결되여있다는 주장을 제기하였으며 심지어 장수를 지키는 첫 카드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장수 로인들의 공동 특점이 바로 마음의 안녕과 력동적인 삶의 습관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장수는 의료, 운동, 음식 등 물질적 요소와 마음의 평화란 정신요소가 결부되여야 보장된다. 결국 정신상태와 삶의 방식이 로화를 늦추고 질병을 방지하며 자연치유 효과를 높이는 특효약이라는 결론이다.
오늘날 무인 택시, 무인 택배, 무인기 배달, 제조업 무인화가 상용화되고 있으며 음성, 문자, 영상이 일체화된 통신기술이 수없이 쏟아지는 지능화 시대이다. 은행업무, 쇼핑과 기타 공공업무 처리 등에서도 인공지능이 보급되여 이름모를 인터넷 프로그램이 살판치지만 로인층은 기본적으로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다. 허나 누구를 막론하고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되는 추세이다. 그러므로 독거 시간이 많아지는 로인들은 정보지식의 부족으로 막대한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없다. 지능지식의 부족은 인생 후반기의 유쾌 장수와 건강 장수에 상당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최근 인간의 기준 수명이 100세가 아닌 120세라는 주장이 제기되였다. 아무튼 인간 수명이 지속적으로 연장된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그러므로 장수 시대의 건강과 안녕을 위하여 자주적 생활의 필수인 지능화 무기를 잡아야 한다. 물론 수고가 따르고 조금은 느리겠지만 반복되는 노력을 들인다면 절대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독거중에서도 일상생활쯤은 핸드폰으로 무리 없이 해나갈 수 있다.
미구하여 인간을 모방한 간호 로보트가 상용화되고 지능화 원격의료도 보급도 빨라지는 추세이다. 이 새시대에 품위 있게 살아가려면 나라와 가족의 도움도 필수지만 매 고령자 자신이 시대와 동행하는 정신으로 내가 자신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선결조건이다. 그 조건중 하나로, 건강한 육신과 안락한 마음으로 신변사를 자주 처리하면서 외부소통까지 도와주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배우기만 해도 생활의 질이 많이 향상될 것이다.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