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12월 26일, 료녕성조선족련의회가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련의회예술가분회가 주관하며 료녕성 각 시 조선족 련의회, 련합회, 경제문화교류협회, 기업가협회가 협력한 '민족단결진보' 2025년 신년련환회가 심양그랜드메트로파크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료녕성조선족련의회 관계자들과 전 성 13개 시 조선족 각계 대표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동행으로 우리 민족의 찬란한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뜻을 같이 했다.

리홍광 료녕성조선족련의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료녕성조선족련의회는 시종 '화합, 봉사, 헌신, 발전'을 취지로, '단결진보, 공동발전'을 목표로 우수한 민속전통문화 전승, 기업진흥 지원, 민족단결 진보 촉진' 프로젝트를 심도있게 실시하는 면에서 긍정적인 새로운 진전을 가져왔다"고 말하면서 최근년래 련의회 사업을 총화했다.

련의회는 당건설 사업을 강화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 련의회는 '영원히 당을 따라가자' 간담회, 20차 당대회 보고 학습 독서회를 조직했고 '조선족당원풍채' 홍보보도활동을 전개했으며 동북항일의용군기념관 참관활동, 《료녕성조선족항일영웅전》, 《료녕성조선족항미원조영웅인물사적》 도서 편찬을 조직했고 설송의약회사와 공동으로 주제당일활동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다양한 민속문화전승활동을 전개하여 협회 영향력을 부단히 확대했다. 새중국 창건 70주년 경축 테마의  '따사로운 해살 아래 조선족—료녕성 조선족 70년 사진 순회전', 성내 우수 조선족교사 위문활동을 진행했고 문화분회와 공동으로 필회, 연토회 활동 등 행사를 조직했다. 산하 분회들도 각자 령역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이며 조선족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대형활동을 통해 협회의 응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최근년래 각 시 협회, 성직속분회는 료녕성 조선족 배구초청시합, 료녕성 조선족 배드민턴 초청경기, 료녕성 조선족 '단결'컵 축구대회, 료녕성 조선족 탁구초청경기,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 경축 문예공연 등 다양한 대형활동을 주최하여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

각 시는 활발한 활동으로 기층민족사회의 발전을 크게 촉진했다. 근년래 각 시 조선족단체에서 진행한 문화체육민속활동은 량과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였고 범위가 넓어졌으며 참여자가 더 많아지고 응집력이 강해졌는바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를 가져왔다.

조화로운 분위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다했으며 협회 응집력을 부단히 강화했다. 최근 몇년간 련의회는 '포용적으로 소통하고 봉사하며 상호 교류, 상호 지원 및 공유'의 사업사로를 견지하고 적극적으로 다양한 교류, 교왕, 교융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련의회는 련속 9년간 활동경비가 부족한 호로도시, 환인현, 신빈현, 청원현에 경비를 지원하여 당지의 민간단체의 발전을 보장했다. 지금까지 전 성 14개 도시중 13개 도시에 조선족련의회가 설립되였고 조선족인구가 비교적 적은 조양시에도 곧 련의회가 설립될 예정이다.

공식행사에 이어 민족단결진보 주제의 신년련환회가 시작되였다. 료녕성 13개 시에서는 저마다 우수문예공연을 선보이며 단합을 도모하고 새해 조선족사회의 힘찬 도약을 기원했다. 행사는 참가범위, 참가인수, 래빈수, 행사규모, 문예공연 수준 등 방면에서 련의회 력대 최고를 기록했다.

련환회가 끝난 후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리홍광 회장을 비롯한 13개 시 조선족련의회, 련합회 대표들, 경제, 문화, 교육, 체육, 예술 등 분야의 대표들은 축배를 들며 료녕성 조선족사회가 새해에 새로운 기상이 있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