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FIL "이스라엘, 유엔평화유지군 관측탑 고의로 파괴"
发布时间:24-10-22 10:41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 위치한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의 관측탑을 고의로 파괴했다고 UNIFIL이 이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UNIFIL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이 불도저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 마르와힌 마을에 위치한 UNIFIL 기지의 한 관측탑과 주변 울타리를 고의로 훼손했다. 성명은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모든 행위자는 유엔 요원과 재산의 안전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유엔 주둔지의 불가침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유엔 주둔지를 침해하고 유엔 자산을 파괴하는 것은 국제법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1701호 결의안을 공공연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재차 피력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의 이번 행위는 국제 인도주의법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평화유지요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계속해서 격화되면서 최근 다수의 UNIFIL 요원이 다치자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 사회의 항의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3일 레바논 헤즈볼라가 UNIFIL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며 UNIFIL이 작전 구역에서 철수할 것을 이스라엘군이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번번이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UNIFIL이 지난 며칠 동안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지만 모든 진지를 계속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