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노벨화학상에 베이커·허사비스·점퍼 공동수상
发布时间:24-10-11 11:25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4년 노벨화학상 발표 현장에서 스크린에 띄워진 수상자 데이비드 베이커 미 워싱턴대 교수(왼쪽),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가운데), 존 점퍼.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스톡홀롬 10월10일]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시애틀 캠퍼스 교수와 구글 인공지능(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존 점퍼가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9일(현지시간) 이들이 단백질의 놀라운 구조를 해독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스 엘레그렌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은 이날 왕립과학원 회의실에서 수상자 명단과 주요 업적을 발표했다. 그는 화학상의 절반은 계산을 통해 단백질 설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베이커 교수에게 수여하고 나머지 절반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데 기여한 허사비스와 점퍼에게 수여한다고 밝혔다.

 

하이너 링케 노벨 화학위원회 의장은 2024년 노벨화학상이 생화학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두 가지의 발견을 인정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중 베이커 교수는 거의 불가능한 위업을 달성해 완전히 새로운 단백질의 종류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으며 허사비스와 점퍼는 AI 모델을 개발해 50년간의 숙원이었던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애틀 출신인 베이커 교수는 지난 1989년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워싱턴대 시애틀 캠퍼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런던 출신인 허사비스는 2009년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태어난 점퍼는 2017년 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딥마인드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