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미래정상회의' 총회에서는 '미래를 위한 협의'와 부속문서를 통과시켰다.

필레몬 양 제79차 유엔총회 의장은 이날 총회 개막 축사에서 '미래를 위한 협의'는 현재의 위기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공정하며 평화로운 글로벌 질서를 위한 기반을 튼튼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과 위기가 공존한다며 미래는 우리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헌장'의 가치관을 기초로 전 세계적인 기구를 보다 합법적이며 공평하고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심층적인 개혁을 고려할 것을 촉구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세계가 격변과 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국제 협력을 갱신하고 개혁하기 위한 결정적인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미래정상회의' 총회에서 통과된 '미래를 위한 협의'와 부속문서는 지속가능한 발전, 발전 자금 조달, 국제 평화와 안보, 과학∙기술∙혁신∙디지털 협력, 청년과 후대, 글로벌 거버넌스 변혁 등 5개 분야가 담겼다.

'제79차 유엔총회'는 지난 10일 뉴욕에서 개막했다. '미래정상회의'는 이번 유엔총회 기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중요한 고위급 총회로, 약 130명의 국가 정상과 정부 대표가 참석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