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보궐선거 전패, 기시다 정권에 큰 타격
发布时间:24-05-08 03:39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신화망 도쿄 4월30일]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속한 자민당이 28일 치러진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전패했다.

 

이날 저녁 발표된 현지 속보에 따르면 보궐선거 3석 모두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차지했다.

 

이번 중의원 보궐선거는 자민당이 불법 정치자금 사건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선거로 도쿄 15구, 혼슈 서부 시마네 1구, 규슈 나가사키 3구 중의원을 뽑는 선거였다.

 

자민당 소속 호소다 히로유키 전 중의원 의장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시마네 1구 의석은 입헌민주당 가메이 아키코가 차지했다. 도쿄 15구는 가키자와 미토 의원이 선거법 위반사건을 둘러싸고 사임해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나가사키 3구는 다니가와 야이치 의원이 '불법 정치 자금'에 연류돼 사직하면서 공석이 됐으며 자민당은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공천을 포기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28일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입헌민주당 의원들은 기시다 내각이 민의를 경청해 중의원을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선거 결과는 민의를 반영한 것이라며 지지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기시다 내각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