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럭비 녀자팀, 향항 국제 7인제 대회서 우승
发布时间:24-04-09 08:42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7일, 3일간 진행된 향항 국제 7인제 럭비(橄榄球) 대회인 ‘향항 세븐스’가 막을 내린 가운데 아시아 팀들을 위해 새로 마련된 ‘은검전(银剑赛)’에서 중국녀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럭비는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거리가 멀고 생소한 스포츠지만 세계적으론 인기가 높다. 영국과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등 영련방 국가로 통칭되는 나라를 중심으로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에서 럭비를 즐긴다. 향항도 예전부터 럭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한편 럭비는 경기에 참여하는 인원에 따라 7, 9, 13, 15인제로 나뉘는바 2016년 리오데쟈네이로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7인제 럭비가 채택됐다. 향항에서 인기를 끄는 건 역시 7인제 럭비이다.

이번 향항 대회 ‘은검전’은 남자부와 녀자부로 나뉘여 각 부문에 3개 팀이 참가했다. 각 부문의 팀들은 단순환제 방식으로 조별 경기를 치러 최종 상위 2개 팀이 결승전을 치렀다. 중국녀자팀은 조별 경기를 통해 2위로 결승전에 올랐고 결승전에서 향항 녀자팀을 상대로 24대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중국 럭키 녀자팀 륙전 감독은 “결승전에서 우리는 가장 좋은 컨디션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 출전 목적은 젊은 선수들을 단련시키고 부상에서 회복된 경험 많은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찾도록 하는 것이였다. 두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비록 중국 럭키 녀자팀이 빠리올림픽 직행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륙전 감독은 올림픽 티켓을 얻을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빠리로 가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다가오는 집중 훈련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선전에서 정상적으로 실력을 발휘한다면 기회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빠리올림픽 예선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전에 중국 럭키 녀자팀은 뽈스까와 스페인에서 열리는 두번의 세계 7인제 럭비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재정검할 예정이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