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캠핑, 성숙한 휴가문화 만든다
发布时间:23-09-20 01:05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캠핑장 텐트에서 책을 읽는 데 흙과 풀 냄새가 나니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이 오랜만의 캠핑에 어제부터 한껏 들떠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맛있는 음식도 해줄 생각입니다.”

“캠핑장에 작은 도서관이 옮겨와 있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책 꽂이를 살펴보니 어린이책, 어른책 종류별로 많아서 재미있었습니다.”

3일, 연변캠핑관광축제장에 마련된 ‘독서+캠핑’ 책문화나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너도나도 들뜬 모습이였다. 축제장에 볼거리 놀거리 다양한데 누가 책을 볼가 반신반의 했지만 막상 캠핑장에서 행사가 진행되자 시민들의 반응은 생각 밖에 뜨거웠다.

따가운 가을해빛이 기승을 부리는 날이였지만 캠핑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표정에는 설레임이 가득했고 웃음이 사라지지 않았다.

룡정시도서관의 주최로 캠핑축제장에 마련된 독서나눔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미리 배정받은 장소에서 텐트를 치고 자리정돈을 하고 본격적으로 책과 캠핑을 접목한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다. 특히 가족단위로 찾은 시민들이 많아 독서의 중요성과 함께 가족 캠핑을 접목함으로써 독서를 통한 가족 소통 등의 의미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독서나눔행사에는 독서편지 쓰기, 독서명언 만들기, 한뼘 책 장터, 책교환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돼 일층 더 풍성한 행사가 됐다. 특히 이번 독서나눔행사는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가족들에게 성숙한 휴가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룡정시도서관 임선화 관장은 “성숙한 휴가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어 기획한 행사입니다. 자연 속에서 가족이 모두 모여 독서와 관련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책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환경과 프로그램들을 마련해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