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데뷔전 연기…‘선수 등록조차 불가능’ 외국인 쿼터 꽉 찼다
发布时间:23-01-10 01:20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살·알 나스르)의 아시아 무대 데뷔전이 미뤄지고 있다. 호날두의 선수 등록조차 불가능한 상태이다. 알 나스르의 외국인 쿼터가 꽉 찼기 때문이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6일 “호날두는 아직 알 나스르 선수로 등록할 수 없다. 데뷔전도 연기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최대 8명의 외국인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알 나스르에서 호날두는 ‘9번째’로 영입한 외국인선수이다. 기존 외국인선수 8명중 한명이 이적하거나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해야 호날두가 정식 알 나스르 선수가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우즈베끼스딴대표팀 출신 잘로리딘 마샤리포프가 팀을 떠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오면서 주전자리를 뺏긴 까메룬 공격수 빈센트 아부바카도 토이기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돌고 있다. 호날두의 데뷔전은 이들의 방출 뒤에야 이뤄질 예정이다.

호날두의 데뷔전이 연기된 다른 리유도 있다. 호날두가 이전 소속팀 맨유(잉글랜드) 시절이던 지난해 4월 에버턴과의 경기가 끝난 뒤 한 아이의 손을 내리쳐 휴대폰을 떨어뜨리게 한 행동으로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 국제축구련맹(FIFA)에 따르면 출장정지 징계를 완료하지 않고 다른 나라 리그로 이적한 경우 그 선수는 새로운 리그에서도 출전 정지 징계를 리행해야 한다. 호날두도 마찬가지이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는 지난달 31일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앞으로 2년간 매년 년봉과 광고, 초상권 등을 합쳐 총 1억 7000만파운드에 달하는 메가톤급 년봉을 받게 된다. 지난 4일 2만 5000여명 팬들이 보는 앞에서 호화로운 입단식까지 가졌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