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급리그 승격 향해 힘찬 출발!연변룡정팀 대련서 7월 3일부터 제1단계 경기 돌입
发布时间:22-06-28 08:55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연변 프로축구 부활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새로운 시즌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 25일 오후, 연변팀 28명의 선수단과 7명의 감독진이 연길서역에서 올 시즌 을급리그 제1단계 C조 경기가 펼쳐지는 대련경기구로 출발했다.

7월 2일 개막하는 2022년 을급리그 제1단계에서 연변팀은 호북청년성팀, 청도홍사팀, 제남흥주팀, 천주아신팀, 치박제성팀 등 팀들과 함께 대련경기구에 편성됐다. 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이하면서 올 시즌 갑급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건 연변팀은 일단 제1단계 쌍순환 경기에서 상위 2위에 들어야만 제2단계에서 승격을 결정하는 승격조에 들어갈 수가 있다. 연변팀은 첫 경기를 7월 3일 천주아신팀과 펼치게 된다.

호북청년성팀, 청도홍사팀, 천주아신팀 세 팀은 연변팀과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에도 을급리그 출전 경력이 있으나 전부 제1단계에서 부진을 겪으며 제2단계 강등조에 들어갔다. 한편 제남흥주팀과 치박제성팀 두 팀은 올 시즌에야 을급리그에 승격했다. C조에는 지난 시즌 승격조에 들어갔던 절대적 강팀이 없어서 연변팀의 경쟁력이 비교적 클 것으로 점쳐진다.

뿐만 아니다. 고훈 총감독, 한송봉 감독 체제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완전한 시즌을 준비한 연변팀은 올 시즌을 대비해 지난 시즌의 기존 주축들을 중심으로 대량의 연변적 베테랑들을 가입시키며 ‘안정 속 변화’를 꾀했다. 양진우, 정춘봉, 담양 등 선수들이 팀을 떠났지만 갑급리그 흑룡강빙성팀의 공격수 소수, 신강천산팀의 수문장 아이크라무쟝, 심양도시팀의 공격수 마명오, 장춘아태팀의 김성룡 신입들이 자리를 메웠다.

지난 시즌 후반 팀에 합류했던 윤창길, 리강, 리사기, 김정성, 일라이딩 등 선수들은 올 시즌은 시작부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김성준, 오청송 등 주전 선수들도 팀에 잔류했다. 한편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문학, 허파, 리룡, 렴인걸 등 원 연변적 베테랑 선수들의 복귀다. 프로리그 경력이 풍부한 이들은 올 시즌 연변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년령층으로 볼때에도 35살의 로장 허파부터 17살미만의 어린 선수들까지 다양한 년령구조를 형성해 향후 몇년간 팀의 세대교체가 비교적 원할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송봉 감독은 “지난 시즌 을급리그 잔류 경력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보강으로 인해 경험과 실력이 많이 제고됐다.”며 “일단 매 경기를 결승전 처럼 치르고 최선을 다한다면 어쩜 우리가 바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가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후반에 합류해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 여러 위치를 소화했던 김성준도 “3월부터 지금까지 비교적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체력, 기전술 등 면에서의 준비를 철저히 했다.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의 관심과 지지에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