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9차 미주정상회의 개최...여러 미주 국가 정상 '불참'
发布时间:22-06-10 02:11  发布人:金卓    关键词:   

  

제9차 미주정상회의 개막식이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됐다. 미국의 외교 정책에 불만을 가진 여러 미주 국가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간 열리는 이번 미주정상회의는 ▷불법 이민자 통제 ▷경제 성장 촉진 ▷기후 변화 대응 ▷코로나19 방역 등 의제를 주로 다룰 예정이다. 미주정상회의는 북미·남미·중미·카리브해 지역 정상들과 함께 중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로 미국에서 개최된 것은 1994년 제1차 미주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연설을 했다. 미국 언론들은 미주 국가 정상들이 불참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과 회의 후 사진 촬영은 미주 국가들의 단합을 보여주는 상징성을 잃었고 회의에서 불법 이민자 문제 등의 해결책을 제대로 찾을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전직 외교관 브렛 브루엔은 8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몇 십 년간 주최해온 미주 지역의 가장 중요한 행사에 8개국이 지도자급 관리들을 보내지 않았다"며 "우리가 이웃 국가와의 관계를 얼마나 나쁘게 관리해 왔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