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풍채ㅣ료양 조선족사회에 활력소를 부여하는 사람
发布时间:21-09-07 11:36  发布人:金卓    关键词:   

 

료양시조선족학교 교장으로 조선족 교육 발전을 힘있게 추진하는 김성철(1975년생)과 료양시 애심단체 골간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백금화(1972년생) 당원부부는 각자 령역에서 본보기 역할로 료양 조선족사회에 새로운 활력소를 부여하고 있다.

 

1994년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를 졸업한 김성철과 백금화는 함께 료양시 태자하구 동광소학교에 배치받았다. 김성철은 담임교사, 백금화는 미술교사로 두 청춘남녀는 교육사업에서 젊음을 빛내며 사랑의 꽃망울을 틔웠다.

 

김성철은 교편을 잡은 첫 해 입당신청서를 바치고 정치리론학습에 게으르지 않고 당원의 표준으로 자기를 요구하면서 무슨 일에서나 항상 솔선수범하였다.

 

2001년 료양시조선족중소학교 분포조정으로 료양시조선족학교와 6개 조선족소학교가 통합, 김성철과 백금화는 료양시조선족학교에 함께 배치받았고 이듬해 8월 부부연을 맺었다.

 

2003년 3월, 10년간 꾸준히 노력하여 김성철은 중국공산당에 가입했고 그해 7월 학교 공청단위 서기직을 맡았다. 2007년에 학교 당지부 부서기, 2009년에 당지부 서기, 2011년에 교장직에 올라 36세 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맞는다.

 

당시 학교는 교수시설 로화, 운영경비 부족, 학생래원 고갈, 청년교사대오 단층 등 어려움이 잔뜩 놓여있었다. 그는 료양시조선족련의회에 도움을 구하는 한편 조선족 인대대표와 정협위원들을 통해 상급부문에 학교 상황을 부단히 회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없는 불면의 나날들을 보내였다. 그들의 끈질긴 노력은 드디어 시위, 시정부의 중시를 받게 되였다. 료양시는 학교의 교수청사 건설, 시설 갱신, 운영비 보장 등 방면에서 편향정책을 실시하여 료양시조선족학교는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어 학교 모습이 일신해졌고 따라서 교사들의 교학열도 높아지고 학생 수도 점차 늘어나게 되였다.

 

직접 농촌에 가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조선족유치원을 유치하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조선족 학생래원이 적어지는 추세를 막을 수 없었다. 조선족학교를 지키기 위해 그는 대담하게 한족 학교와 련합하여 학교를 꾸리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의 개혁안은 정부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료양시 중점중학교와 협업하였는데 학교 대문에는 료양시조선족학교 간판과 ‘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 간판이 동시에 걸렸다. 올 9월 새학기를 맞아 학교는 간만에 30명이 넘는 신입생을 받았는데 몇년후면 학교의 학생 규모가 훨씬 불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공한 남자의 뒤에는 언제나 훌륭한 내조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의 아내 백금화는 김성철이 모든 정력을 교장사업에 몰붓도록 내조했는가 하면 본인도 남편에 뒤질세라 자기 사업에 많은 정력을 쏟아부었다.

 

2010년 료양시직업기술학원에 전근된 백금화는 남편의 영향을 받아 당원의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하면서 사업에 림했고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섰는데 2012년에 공산당에 가입하는 영광을 가졌다.

 

백금화는 료양시직업기술학원 교사로 더우기는 '료양시 애심봉사자의 리더' 타이틀을 갖고 있다. 2011년, 지인의 소개로 갓 설립된 료양시애심'1+1'단체에 가입한 백금화는 봉사에 대한 열정과 솔선수범하는 모범역할로 얼마 안지나 127명 애심인사들을 이끄는 7분부 부장으로 임명된다. 그동안 7분부는 료양의 편벽한 시골학교에 도합 3만여원 어치의 물품을 기부했고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등탑시제1고중의 5명 빈곤학생에게 인당 2천원을 지원했다.

 

 

2017년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가 료양분회를 설립할 때 백금화는 료양시조선족련의회 등 추천으로 회장을 맡는다. 그는 료양지역에서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의 취지를 적극 홍보하며 활발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여러 조선족촌의 책임자와 료양시 조선족기업인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였는가 하면 적지않은 한족회원도 영입했다. 특히 료양분회는 해마다 회원들을 동원하여 애심금을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에 기부했고 총회로부터 애심금을 쟁취해 료양시조선족학교의 10명 빈곤학생에게 일인당 1천원 지원금을, 료양시 5개 조선족촌의 10명 어려운 독거로인에게 일인당 2천원 지원금을, 부분 한족로인과 한족학생들에게 일인당 2천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백금화는 휴일도 마다하고 편벽한 산골을 찾아 빈곤가정들의 실제 상황 파악에 나섰는데 추운 겨울 날씨도 그의 앞을 막지 못했다. 애심인사들의 피땀으로 번 돈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나 개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그의 사명이자 책임이였고 의무였다.

 

봉사활동은 이미 백금화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학교에서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무료 미술지도를 해주고 있는데 루계로 100여명이 된다고 한다.

 

 

당과 정부는 초심과 사명을 명기하고 맡은바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 부부에게 여러 영광을 안겨주었다. 김성철은 2010년 료양시민족단결진보모범개인으로, 2020년 료양시5.1로력메달 획득자로 선정되였고 백금화는 2018년 료양시 3.8 홍기수로 선정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