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의 수려한 풍경 속에 자리잡은 주 시범성 종합실천기지학교(연길시 중소학생 종합실천기지학교)가 주 및 연길시 중소학생들의 종합실천 기지로서의 역할은 물론이고 집중 학습, 양성, 훈련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13일과 14일에는 제3회 전 주 적십자청소년구조훈련캠프활동이 이곳에서 펼쳐졌다. 전 주 각지에서 모여온 80여명의 중소학생이 참가한 이번 캠프활동에서는 응급구조(심페소생)기능, 지진과 화재 위험피면 탈출 지식에 대한 강습 및 개발훈련, 애국주의교양 등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이 학교의 선진적인 시설과 숙련된 교원대오, 풍부한 교수과정이 강습의 효과를 더욱 선명해지게 하고 있다.
“오늘부터 전 주 만천성축구훈련캠프활동이 펼쳐집니다. 이어 주운동대회 축구경기, ‘동심 당 따르며 즐겁게 성장하기’주제의 여름철 종합실천활동, 북경 애국주의 배움려행 등 활동들이 예정되여 여름방학 내내 일정이 빽빽합니다.” 19일, 이 학교의 채광일 부교장은 학교가 아늑한 자연 속에 위치해 공기가 청신하고 조용하며 숙식조건도 량호해 련일 진행되는 집중 학습, 훈련, 양성활동에 최적의 장소라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올해 당창건 100돐을 맞아 연길시교육국이 창도한 ‘홍색유전자를 이어받는 새시대의 훌륭한 사람으로 육성하자’는 주제활동으로 연길시 중소학생 2만 8000여명이 이곳에서 종합실천 활동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연길시의 초, 고중 졸업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다녀간 셈이지요.” 채광일 부교장은 연길시의 중소학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곳에 찾아들지만 정규화된 교육훈련과정과 숙련된 교원진에 힘입어 일사천리로 진척된다며 17일에도 연변1중 1, 2학년의 771명 학생이 이곳에서 종합실천 수업을 받았다고 알려주었다.
주 시범성 종합실천기지학교는 주내 각 현, 시에서 중소학생 종합실천기지학교를 일떠세워 ‘교실 밖의 교실’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에서 야심차게 일떠세웠으며 2017년말부터 문을 열고 운영은 연길시교육국이 주로 맡아하고 있다. 6만 900평방메터의 부지면적에 건축면적이 1만 4060평방메터로 6000만원의 자금이 투입되였으며 동시에 1000명의 학생을 수용해 실천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다.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