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아도 이 악물면 안 되는 ‘이유’
发布时间:21-07-20 06:04  发布人:金卓    关键词: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물 때가 있다. 화를 참는 데 도움이 될지 몰라도 턱관절에는 좋지 않다. 낮에 이를 꽉 무는 주간이갈이증을 알아본다.

주간이갈이증은 낮 동안 이를 악물거나 옆으로 가는 질환을 뜻한다. 자면서 이를 가는 야간이갈이증은 수면장애가 주요 원인이지만, 주간이갈이증은 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목·어깨·안면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통증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야간이갈이증이 더 흔할 것 같지만, 예상외로 주간이갈이증의 유병률이 더 높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20%가 주간이갈이증의 일종인 주간이악물기 증상이 있다. 반면 야간이악물기는 약 6~10%, 야간이갈이는 6~12%에 불과하다.

주간이갈이증에 의한 이악물기 강도는 최대 이악물기 강도의 약 60%이다. 간혹 최대 이악물기 강도를 초과하는 힘을 보일 때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주간이갈이증이 계속되면 치아·잇몸·근육·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아의 씹는 면이 마모되는데, 이로 인해 치아에 염증이 생기면 치통과 시림 증상이 생긴다. 또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분이 마모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깨질 수도 있다. 사각턱이 되거나 아래턱이 움직일 때 어긋나고 걸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간이갈이증 치료법은 위험요인 조절, 구강장치요법, 행동수정요법이 있다. 위험요인 조절은 이갈이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안면부·어깨·목을 찜질하는 것이다. 구강장치요법은 치아 전체를 덮는 마우스피스 같은 도구를 착용하는 것이다. 행동수정요법은 말 그대로 스스로 습관을 감시해 행동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출처: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