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교육''으로 학교의 새로운 장 열다

심양시 민족교육의 발전과 민족인재양성의 수요로 유유히 흐르는 혼하남안의 비옥한 흑토에 뿌리 박고 1955년 11월 26일에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가 고고성을 울렸다.
초창기 심조2중의 전신은 심양시조선족중학교(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의 전신)에서 소가툰에 창립한 분교로서 1956년에 독립하였고 교명은 심양시조선족제2초급중학교였으며 학생 520명에 46명의 교원이 있었다.
1958년 고중부를 설립하면서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로 개칭, 1961년 87명의 제1기 고중졸업생 가운데 13명이 대학에 진학하였다.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는 현재 교직공 81명, 학생 415명이 있다. 학교의 부지면적은 24,000㎡이고 12,000 ㎡의 종합교수청사를 갖고 있다. 현대화 교수청사를 위주로 기숙사, 식당, 체육관, 플라스틱운동장 등 모든 교육시설이 완벽히 구비되여 있다. 심조2중은 초고중이 일체화된 완전중학교로서 2007년에 심양시중점고중으로 명명되였으며 현 초중부 9개 학급, 고중부 6개 학급을 갖고 있다.
60여년의 력사와 더불어 심조2중의 사생들은 강산이 변하고 사람이 바뀌였지만 민족의 우량한 문화와 전통, 민족의 넋을 이어가며 몇대에 이르는 사생들의 변함없는 노력으로 심양시조선족교육의 발전과 민족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력사와 시대에 부끄러움 없는 휘황한 성적을 쌓아가고 있다.
심조2중은 60여년간 2만여명에 달하는 초, 고중생을 배출하였으며 그중 적지 않은 졸업생들은 청화, 북경, 복단 등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조국이 수요하는 방방곡곡에서 분투하고 있다.
2011년 9월 김성대 교장을 위수로 하는 새 지도부가 설립된후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는 ‘꿈과 사랑이 영그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교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동심일체가 되여 노력하고 있다.
심조2중의 학생들 중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학생은 25%에 불과하고 75%의 학생들은 결손가정으로서 가정교육이 모자라고 부모들의 사랑이 결핍한 학생들이다. 뿐더러 고중생들은 고중입학시험에서 성중점고중에 입학하지 못한 학생들로 학습기초가 약하고 학습성적을 시급히 제고해야 할 학생들이다. 또한 적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표현이 적극적이지 못하고 내성적이며 진취심이 약하고 생활과 학습에 신심이 모자라며 기분이 언제나 소침하다.
이러한 학교와 학생들의 실정에 근거해 학교의 침울한 ‘회색’국면을 극복하고 맑고 명랑하며 행복한 교정을 건설하며 신심가득하고 분발향상하는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심조2중에서는 ‘화양교육(和阳教育)’모식을 실시하고 있다. 심조2중에서는 “사람을 근본으로 하고 사생의 평생발전을 위하여 복무하자”는 교육리념의 지도하에 “신임받는 학교형상, 존경받는 교사형상, 덕재가 겸비한 학생형상”을 수립하는 것을 교육목적으로 하여 ‘화양교육’모식을 수립하고 ‘화양교육’을 실시하여 학교의 새로운 기원을 열어가고 있다.
‘화양교육’의 ‘화’는 조화롭고 아름다운 교육환경을 말하는 것으로 교육의 기초와 조건, 보장이며 ‘양’은 행복하고 따스한 해빛을 말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밝게 성장한다는 교육의 성과를 상징한다.
조화롭고 아름다운 교육환경 속에서 밝고 명량하며 행복한 학생들을 배양한다는 것이다. ‘화양교육’은 광의적인 의미와 협의적인 의미로 나누어 해석할 수 있다. 광의적인 의미는 심조2중이 민족학교로서 중화민족의 대단결을 기원하고 조선족학생들이 조화롭게 중화민족대가정 속의 일원으로 융합될 것을 희망하는 것이며 협의적인 의미는 심조2중의 교사지간, 사생지간, 학생지간 모두가 밝고 명랑하며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화양교육’모식은 민족특색과 생기로 차넘치는 교정문화, 조화로운 학교관리, 친절하고 능력있는 교사형상 수립, 화기애애한 수업시간, 양광덕육교육, 체육예술특장생 양성, 행복한 과외동아리활동 등 7개 부분으로 구성되였다.
‘화양교육’ 리념은 밝고 행복하며 화합적이고 아름다운 학교를 건설하는 데 력점을 두고 있다. 아름다운 교원, 명랑한 학생, 즐거운 수업을 교육목표로 초중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인재양성, 고중단계에서는 인간양성을 위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밝은 교육을 실행하고 있는바 학교건설, 교원대오건설, 학생교육 등 모든 방면에서 기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학교는 항상 교원들의 자질제고에 모를 박고 우수교원들로 전체를 이끌어가는 홰불계획을 세워 교원들의 기본능력 다지기, 스승모시기, 열린수업, 수업능수뽑기, “청춘은 교단에서 빛난다” 등 활동을 벌여 교원마다 주목할 만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학교지도부에서는 학교교육의 주체인 교원과 학생들의 실정에 따라 알맞는 교육교수연구계획과 교육교수연구과제를 제정하고 목적이 있고 실효성이 있게 교육교수연구활동을 진행하였다. 전교 교사들은 성, 시, 구 우수과활동과 과제연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교육교수연구에서 현저한 진보를 가져오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선진적인 교육리론을 기초로 교육교수활동에서 부딪친 실제문제를 과제로 정하여 연구활동을 진행해 적극적인 사고, 교육정보귀환, 반성과 부단한 탐구를 거쳐 선진적인 교육리념과 교수방법을 총화해냈을 뿐만 아니라 교수실천활동 중에 활용하여 학교의 전반 사업에 강력한 활력소를 주입해 량호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교원들의 교육교수능력은 현저한 제고를 가져왔고 학생들의 자질도 전면적인 제고를 가져왔으며 대학입학시험, 중등학교입학시험에서도 현저한 성적을 가져왔다.
현재 심조2중 81명 교원 중 연구생학력 교사 3명, 본과학력 교사 78명, 고급교사 37명이다, 교원들의 신근한 노력으로 심양시골간교장 1명, 심양시우수교사 2명, 심양시사덕선진개인 2명, 심양시우수담임교원 1명, 심양시골간교원 3명, 소가툰구 모범교사 2명, 소가툰구명교사 2명, 소가툰구골간교원 17명 등 영예를 갖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실제정황과 수준에 립각하여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전면교육과 개별교육을 결합해 해빛교육으로 학생들의 마음속에 리상의 불길을 지펴주고 학습의 신심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었으며 옳바른 인생의 항로를 가리켜주고 있다. 자질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질제고와 개성교육에 중시를 돌려 축구, 배구, 문예, 서법, 악기, 문학 등 10여개의 과외동아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교정에는 언제나 학생들의 활발한 웃음과 생기, 향상정신으로 차넘치고 있다. 심조2중은 심양시의 축구, 배구 전통체육종목육성학교로 선정되여 심양시, 소가툰구 경기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심조2중청소년축구대는 심양시청소년 축구경기에서 많은 한족학교를 물리치고 1등을 쟁취하였으며 료녕성중소학교 청소년경기에서 3등을 쟁취하였다.
수년간 실시한 ‘화양교육’의 성과로 심조2중의 교정에는 랑랑한 글소리와 함께 리상의 실현을 위하여 분발향상하는 학생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이 차넘치고 있으며 따스한 해빛아래 민족의 영재들이 칠색무지개의 꿈을 활짝 꽃피워 가고 있다.
심조2중 전체 사생들의 다년간의 노력으로 학교는 료녕성직업도덕건설선진단위, 료녕성민족교육선진단위, 료녕성교육연구관리선진단위, 심양시교육학회선진단위, 심양시체육위생문예사업선진단위, 심양시축구배구훈련시험학교 등 영예를 획득하였다.
심양시골간교장으로 평선된 김성대 교장은 “제아무리 휘황한 성적도 지나간 과거를 설명해줄 뿐이다. 중요한 것은 오늘과 래일이다”라며 심조2중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피력하였다.
심조2중의 전성기였던 2003년 학생수가 최고봉을 이루었는데 고중부12개 학급, 초중부 18개 학급에 학생수가 1,630명에 달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학생래원의 격감으로 학교의 모든 사업이 영향을 받고 있다. 고중부는 겨우 2개 학급에 40여명을 유지하고 있는데 2018년 심양시조선족중학교 초중졸업생이 270여명 밖에 되지 않아 성중점학교인 심조1중에서 초생하고 나면 남는 학생이 거의 없게 된다. 학생수의 감소로 교원인사편제는 초과되였지만 조선어 등 부분 과목은 교사가 없는 것도 문제다. 교원인사편제 초과로 7년간 한명의 교원도 초빙하지 못하다가 최근3년간에야 1년에 1명씩 3명을 초빙하였다. 국가의 교육경비조달방식은 학생수에 따라 배당하기에 학교운영에 필요한 경비도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다.
상술한 문제점과 난관에 대해 김성대 교장은 우리 조선족사회가 단합하여 해결책을 찾고 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하였다.
윤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