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인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공원에서는 점심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카페 파라솔 아래에서 따가운 햇살을 피한 채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파라솔 위로 펼쳐진 하늘이 시릴 정도로 쾌청합니다. 미세먼지 수준도 ‘좋음’을 기록했지만 볕이 강해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았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파라솔 아래로 들어가 햇빛을 피합니다.

계정의 여왕 5월에 만발한 붉은 장미가 파란 하늘과 멋진 색 대결을 펼치는 것 같습니다.

장미꽃 담장이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로 시민들이 지나갑니다.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는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예년 같으면 아이들이 분수대에 뛰어들었을 테지요. 출처: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