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결장’ 무뢰, 스페인서 미래상황 최악으로 ‘암울’
发布时间:21-02-26 09:06  发布人:金卓    关键词:   

국내 최고의 공격수 무뢰가 올 시즌 스페인 에스빠뇰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어 안스럽다.

최근 무뢰는 유럽무대 진출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3경기 련속 결장에 올 시즌 선발 출전은 단 7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경기중 90분을 전부 소화한 경기은 단 1껨도 없다. 그만큼 무뢰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무뢰는 근래 유일하게 유럽에서 프로생활을 하는 국내 최고 득점수다. 한때 무뢰는 세계급 용병들이 득점 랭킹을 지배하는 슈퍼리그에서 유일하게 두각을 드러낸 국내 선수였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상해상항팀에서 뛰며 총 218경기에 출전해 120꼴을 넣는 활약을 보였다. 2018년에는 슈퍼리그 29경기를 소화하며 27꼴을 넣는 괴력을 보이며 그해 스타급 용병들을 따돌리고 슈퍼리그 득점수, 최우수 선수 등 명예까지 거머쥐였다.

이에 무뢰는 유럽 클럽과 련결됐고 당시 스페인 라리가에 있던 에스빠뇰로 이적했다. 당시 무뢰는 년봉을 대폭 삭감하며까지 유럽 도전에 나섰지만 슈퍼리그에서의 활약을 그대로 보여주지는 못했다. 무뢰는 2018-20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16경기 3꼴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도 33경기 4꼴에 머물며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올 시즌 무뢰는 에스빠뇰에 남았지만 벤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라리가에 있을 때보다 기회를 받지 못하는중이다. 무뢰는 올 시즌 총 19경기에 나섰는데 그중 선발은 7회에 불과하다. 득점도 3꼴밖에 넣지 못하며 밀리고 있다. 더구나 그의 경쟁자는 거침없이 잘하고 있다. 팀내 에시스 라울 데 토마스(15꼴 득점)외 올 시즌 무뢰를 대신해 주전 자리를 차지한 22살 유망주 하비 푸아도는 26경기 출전, 7꼴 2도움으로 맹활약중이다. 특히 푸아도는 최근 6경기 동안 3꼴, 2도움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현 상황에서 무뢰가 파고들 틈이 없어보인다.

무뢰의 마지막 경기 출전은 1월 31일 라요 바예카노전이다. 무뢰는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돼 9분 만을 뛰었다. 이후 무뢰는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3경기 련속 결장인데 해당 기간 동안 에스빠뇰은 2승, 1무를 거뒀다. 무뢰가 없지만 에스빠뇰은 스페인 2부리그에서 2위에 오르며 승격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모레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쾌속반격보다도 전방 압박을 더 중요시하고 있다. 때문에 스피드와 위치 선정 등 무뢰의 우점은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그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최근 무뢰는 출전 기회까지 얻지 못하며 립지가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어쩌면 슈퍼리그 복귀가 답이 될 수도 있지만 국내 팬들은 그래도 무뢰가 이를 악물고 잘 버티길 바라고 있다.

한편 2022년 까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국가팀도 무뢰의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가팀에서 무뢰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지만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그의 컨디션에 큰 영향을 줄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왜냐하면 무뢰가 국가팀에서 해줘야 되는 작용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