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벽을 뚫으며 도전하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发布时间:21-01-25 05:24  发布人:金卓    关键词:   

[본사소식 김연혜 기자] 직장인들에게 회사는 무엇일가. 누구나 학창시절이 지나면 취업을 꿈꾼다. 어떤 회사에 소속이 되고 나면 소속감이 생기고 좀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여러 사회환경적인 부분이 영향을 미치게 되여 자신이 그것을 할 수 있을 지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단 눈 앞에 보이는 것을 해보고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조금씩 발전하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태도, 그리고 용기는 그 발전의 초석이 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그런 직장인들에 대한 영화다. 생산관리 3부의 이자영, 마케팅부의 정유나, 회계부의 심모람은 모두 말단 녀직원으로 입사 8년차의 동기들이다. 배경은 1995년으로 토익 600점을 넘기면 대리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그들은 아침 토익 수업을 들으며 커리어우먼을 꿈꾼다. 꿈꾸는 것과는 다르게 그들은 회사에서 커피 타기, 잔심부름 등의 단순을 업무를 도맡아한다. 대졸 학력이 아닌 그들에게는 그저 그런 잔심부름을 처리하는 존재로 자리를 지키면서 다음 커리어를 준비해야만 한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세 주인공의 성장이야기다. 이들은 자신이 입사한 그 직장에서 커리어를 성장하려 애쓴다. 그들은 주변 인물들로부터 포기하지 않는 정신,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하기 싫은 일을 알아가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나간다. 주인공들이 술자리에 둘어앉아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 장면은 여느 직장인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그런 친근한 연기가 영화의 분위기를 더더욱 밝고 경쾌하게 만든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뛰고 있는 예비 직장인과 현재 직장인들의 이들의 활약을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