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의정음우리말학교 제4기 우리말이야기대회 개최
发布时间:20-11-26 02:10  发布人:金卓    关键词:   

 

[본사기자 전정옥, 사진 배귀봉] 11월 21일, 북경시 순의구 순의범미유치원에서 ‘순의정음우리말학교 제4기 우리말 이야기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야기대회에는 전국도시우리말학교교수협의회 정신철 회장, 순의정음우리말학교 최영주 교장 등 인사들과 순의정음우리말학교 사생 및 학부모 도합 80여명이 참석했다.

 

최영주 교장은 환영사에서 여의치 않은 언어환경이지만 우리말 공부를 견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응원과 칭찬을, 학부모들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신철 회장은 “이야기대회는 우리말, 우리글을 배우는 하나의 중요한 실천이다. 그 준비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은 우리말을 더 익힐 뿐만 이니라 무대에 올라서서 표현하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경험이고 또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고 하면서 우리말 교육의 중요한 형식의 하나로 이야기대회가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날 이야기대회는 5개 학급 40여명의 학생들을 초급학년조, 중급학년조, 고급학년조로 나누어 진행했다. 정신철 회장, 최영주 교장, 소피아영어학원 김소옥 원장, 전국도시우리말학교교수협의회 배귀봉 비서장, 연교정음우리말학교 정우 교장과 황금호 교감이 심사위원을 담당한 가운데 각 조마다 1등상, 2등상, 3등상, 참여상을 선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등상을 받은 학생들과 최영주 교장

2등상을 받은 학생들과 김소옥 원장

3등상을 받은 학생들과 정우 교장

  

한복차림의 학생들은 명랑하고 밝은 목소리로 우리말 이야기를 재미나고 생동하게 표현하여 현장에서는 수시로 박수가 터졌다. 최종 초급, 중급, 고급 학년조의 순서로 손육헌의 <콩쥐와 팥쥐>·장유신의 <잠꾸러기 달팽이>·노서이의 <령리한 토끼>가 1등상을, 윤서아의 <뒤뚱뒤뚱 아기오리>·김연지의 <무얼 먹을까?>·권녕아의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김수정의 <지혜로운 까마귀>·서예영의 <우리 어머니>·허상민의 <크고 빛난 우리말>이 2등상을, 채수빈의 <엄마손>·김영진의 <사자와 쥐>·남지훈의 <우리 어머니>·이지은의 <개미와 베짱이>·현림의 <사시절>·장유진의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김지현의 <두 장군 이야기>가 3등상을 받았다.

 

우수교사상을 받은 교사들

 

이날 이야기대회에서는 김금란과 김미연 두 교사에게 우수교사지도상을 수여했다. 또한 순의조선족로인협회 김정우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건강무’와 ‘부채춤’은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북돋우어주었다.

 

참여상을 받은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