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빨래감 넘친다 해라!"
发布时间:20-09-24 09:13  发布人:金卓    关键词:   

   옛날 달동네에 철이와 엄마, 아빠 세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고 있었다.

  철이가 어렸을 적엔 그런대로 밤일을 했는데 철이가 학교에 들어갈 쯤 철이 눈치 보는라 거르기 일쑤였다.

  그래 엄마 아빠가 머리 박터지게 짜낸 지혜라는 것이 낮에 철이를 밖으로 내 보내고 낮일을 하자는 것이였고 암호는 "빨래감 있다"였다.

  하루는 아빠가 아들을 불렀다.

  "얘, 철이야~"

  "왜? 아빠?"

  "니 엄마한테 가서 빨래감 있다 해라."

  철이가 엄마한테 갔다.

  "엄마, 아빠가 빨래감 있대요."

  엄마는 생각이 없었는지 "세탁기 고장 났다구 해라."라고 말했다.

  그 말을 전해들은 아빠는 저 녀편네가 생각이 없나봐 하며 애꿎은 굴뚝에 연기만 뿜어내더니 며칠 후 또 아들을 불렀다."얘, 철이야!"

  "왜? 아빠?"

  "니 엄마한테가서 빨래감 넘친다 해라, 히히히."

  엄마: "아직 못 고쳤다고 해라."

  아빠는 그만 크게 열받고 말았다.철이 엄마는 미안했던지 그 다음날 철이한테 시켰다.

  "철이야, 아빠한테 가서 세탁기 고쳤다고 해라."

  철이: "아빠, 엄마가 세탁기 고쳤대요."

  아빠 왈: "옆집에서 빨았다 그래라."

  헐~~~~ㅋㅋㅋㅋㅋ그래도 그 세월에는 그 상황에서도 애들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