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Y시선ㅣ함 사세요~ 함~
发布时间:20-09-04 02:19  发布人:金卓    关键词:   

  

YY시선·33

제목에서

이미 눈치채셨나요?

 

“함 사세요~함~”

 

결혼식을 치르기 전
신부 집 앞에서
신랑이 이 같이

쩌렁쩌렁 웨치죠~

 

이번기에는
조선족전통혼례에 대해

소개해볼가 합니다~

 

2013년 6월
심양시 시급 무형문화재 등재

 

현시대
조선족들의 혼례를 놓고 보면
대부분이
하얀 웨딩드레스+턱시도를 입고
신랑, 신부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혼식을 거행하는 게 대다수인데요~

 

 

과거에는
전통적인 형식으로
혼례를 치뤘답니다~
바로

이렇게!!!

 

 

• 거의 대부분이 중매를 통해 이뤄짐(옛날 조선민족의 결혼년령은 남자 13세, 녀자 15세, 녀자가 남자보다 나이가 많아야 함)

 

• 중매에서는 남자와 녀자의 생년, 월, 일, 시간을 적은 사주단자로 궁합을 맞춤

 

• 궁합이 잘 나오면 혼사날을 결정

 

• 혼사가 정해지면 남자측에서 혼서지와 례물을 담은 납페함을 녀자측에 보내 약혼을 증명

 

*납페는 신랑측에서 신부측에게 선물이 든 '함'을 보내는 절차를 이야기한다. 함에는 신부의 옷감과 함께 신랑측 혼주쪽에서 며느리를 허락해주어 고맙다는 '혼서'를 함께 넣는다.

 

• 혼례가 치뤄지기 전, 신랑은 신부를 위해 준비한 례물을 신부집에 전달, 신부측에서는 다양 물음을 설치, 신랑이 물음에 답하지 못할 경우 '벌금'

 

• 혼례 당일 입을 전통복장은 각자 준비

 

*신랑은 '사모'를 머리에 쓰고, '단령'을 입는다. 그리고 허리에 '각대'를 찬 다음, '목화'라는 신발을 신는다. 이 차림을 '사모관대'라고 일컬었다. 신부는 머리에 '족두리'를 쓰고 '활옷'이라는 화려한 옷을 입는다.

 

  

• 혼례는 신부집에서 진행, 절차는 신랑이 신부집에 나무 기러기(목안, 木雁)를 바치는 전안례(奠雁礼), 신랑과 신부가 맞절을 하는 교배례(交拜礼), 합환주를 나누어 마시는 합근례(合巹礼) 순으로 진행

 

*전안례 : 신랑이 신부집에 기러기를 드리는 절차

 

신부의 집까지 먼 길을 온 신랑은 '기럭아범' 과 함께 온다. 이 기럭아범은 한번 인연을 맺으면 죽을 때까지 연분을 지킨다는 백년해로의 징표로서 나무 기러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예전에는 나무 기러기가 아닌 산 기러기를 사용했다고 한다.

 

*교배례 :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맞절하는 절차

 

얼굴도 못 본 사이인 신랑신부가 처음으로 만나는 두근대는 순간이다. 신랑이 입장하고 신부가 수모들의 부축을 받아 입장한다. 그리고 신랑 신부는 초례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선다. 그 다음으로 두 사람은 미리 담아놓은 깨끗한 물에 손을 씻는다.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절을 하게 된다.

 

*합근례 : 표주박에 따른 술을 나눠 먹는 것이다. 조롱박을 둘로 잘라 만든 표주박에 술을 나눠 마시고 이를 포개서 상 우에 둠으로써 부부가 한 몸이 되였음을 상징하게 된다. 일종의 '성혼 선언'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매우 상징적인 표주박과 술을 나누는 행위로 표현된다.

 
 

• 혼례가 끝나면 신부집에서 준비한 상차림(주로 익힌 닭 두마리, 대추, 밤, 찰떡, 콩나물, 도라지, 고사리와 막걸리 등)을 받는다

 

• 신랑이 신부집에서 3일 묵은 후 신부를 데리고 본가로 가게 되는데 이를 우귀라고 함

 

*우귀: 신부가 신랑을 따라 시댁으로 들어가는 절차

 

우귀는 신행이라는 표현으로도 쓰인다. 대례를 마치고 사흘 정도 신부집에서 묵은 신랑이 신부를 정식으로 본가로 데리고 가는 절차다. 가기 전에 잘 먹고 푹 쉬다가 신부와 함께 본가로 가게 된다. 이 때 신부가 시부모님을 비롯한 시가 어른에게 처음 인사를 하는데 이를 현구례, 지금은 페백이라고 한다.

 
• 신랑이 신부와 본가에서 3일 묵은 후 다시 처가로 가게 되는데 이를 재행이라고 함

 

*재행: 처가에서 혼례를 치르고 본가로 돌아간 신랑이 처음으로 처가를 방문하는 절차다.

 

이 때 신부집이 있는 마을의 청년들이나 가까운 친척 가운데 동년배들이 모여서 신랑을 거꾸로 매달아놓고 지혜를 시험한답시고 여러가지 난처한 질문을 한다.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면 벌로 신랑의 발바닥을 몽둥이로 치거나, 신랑으로 하여금 술과 음식을 대접하게 하기도 한다. 또 재행시에는 신부의 부모가 신랑을 신부의 친족이나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를 시키며, 신부의 친족이 신랑을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기도 한다.


• 신부집에서 하루 내지 이틀 정도 묵은 후 다시 시댁으로 들어감, 이로써 혼례절차가 끝

와아…

정말 결혼 한번 하기 쉽지 않죠?~

시대의 발전에 따라

‘스몰웨딩’도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절차도 많이 간소화되였을 뿐만 아니라

결혼식 과정 또한

신랑 신부가 자유롭게 조률이 가능해졌다는 점~

하지만 과거에 웃어른들은

거의 대부분이 전통혼례를 치르지 않았을가요~

그렇다면

전통혼례의 가치는?

 

민족 고유의 력사문화를 전승하고 민족특색을 보급하는 동시에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는 성대한 의식!

이번기 YY시선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