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우리 나라의 제조업 경기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하이테크 및 장비제조업의 확장세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 써비스업조사쎈터, 중국물류구매련합회가 10월 31일 발표한 데이타에 따르면 10월 우리 나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국경절 련휴 전에 일부 수요가 조기 반영되고 복잡한 국제 정세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달 제조업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는 각각 49.8%, 49.4%로 전달보다 1.9%포인트, 1.1%포인트씩 축소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 컴퓨터·통신전자 장비 등 산업의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는 모두 53.0% 이상으로 생산과 수요 모두 비교적 높은 활기를 보였다.
반면 방직, 비금속 광물 제품, 비철금속 제련·압연 가공 등 분야의 생산지수 및 신규주문지수는 림계점보다 낮게 형성되며 둔화 조짐을 보였다.
신성장 동력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10월 하이테크 제조업 및 장비 제조업의 PMI는 각각 51.3%, 50.6%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림계점을 상회했다. 관련 분야의 기업 생산과 경영 역시 확장세를 유지하며 신질생산력이 량호한 발전 흐름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지수와 관련해 곽려혜 국가통계국 써비스업조사쎈터 수석통계사는 10월 제조업의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와 출고가격지수가 각각 56.8%, 51.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비철금속 등 대종상품(벌크스톡)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9월보다 4.0%포인트, 2.3%포인트씩 지수가 내려갔지만 여전히 확장구간에 머물며 제조업 시장의 가격 상승폭을 축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국제 원유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 화학 섬유·고무·플라스틱 제품 등 산업의 구매가격지수와 출고가격지수는 모두 60.0% 이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같은 달 일부 써비스업의 경기 하락 등 요인의 영향으로 비제조업 비즈니스활동지수는 전달보다 0.5%포인트 축소된 49.7%를 기록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