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7월 우리 나라 대외무역 수출입 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섰다. 그중 민영기업의 수출입이 17조 1,600억원으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대외무역의 핵심 관문인 우리 나라 세관은 민영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에 초점을 맞춰 정책적 혜택과 맞춤형 써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신선식품의 특성을 반영해 전체 통관 효률을 높인 황포세관이 대표적이다.
황포세관은 동관—향항 국제공항쎈터를 기반으로 관할구역내 첫 입경 랭장 수산물 지정 감독관리시설을 구축했다. 항공—해상 복합운송을 통한 랭장식품 수입의 새로운 통로를 마련하고 신선식품 전용 패스트트랙(록색통로)을 개설했다. 그 결과 항공기 착륙부터 세관 통관 승인까지 전체 통관 효률이 약 25% 향상됐다.
산업·공급사슬 안정화를 통해 기업들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률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의류, 소형 가전 등을 실은 컨테이너 화물이 최근 광주를 출발해 상해 로조항철도컨테이너쎈터역에 도착했다. 이어 도로 운송으로 련계돼 상해 외고교항구 부두로 이동한 뒤 바로 선적돼 해외로 운송됐다.
이는 상해세관의 첫 '해상—철도 환적 복합운송' 세관 관리감독이라는 새로운 모델이 성공적으로 시행됐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상해 해상—철도 복합운송 물동량은 100만TEU를 넘어섰다. 리행진 상해 외고교항구 세관물류감독1과 부과장은 수출기업이 출발지 세관에 복합운송 신청서를 한번만 제출하면 운송 과정 전체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신고와 검사 절차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는 점이 새 모델의 최대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신속한 통관 및 관리감독을 위해 스마트 장비 도입도 계속되고 있다.
소상품 수출의 '주요 통로'인 의오항에서는 세관이 차세대 통관 플랫폼을 도입했다. 컨테이너 검사구역에선 초 단위 스마트 검역을 진행해 수작업 봉인 작업 시간을 약 75% 단축했다.
대련세관 산하 대요만세관은 전국 최초로 차대번호(VIN) 자동 인식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완성차가 별도의 절차 없이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신고 절차도 크게 간소화해 기업의 자금 회전 속도를 높였다.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세관은 스마트 세관 업그레이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통상구 90% 이상에 스마트 검사 장비를 배치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스마트 설비'를 세관 업무에 폭넓게 도입할 계획이다.
신화통신